복돌이의 부동산산책

[사설] 불법 못 찾으면 꼬투리 잡는 부동산 단속, '완장행정' 구태 버려야 최근 며칠 새 서울에서 부동산 중개업소들이 일제히 문을 닫은 지역들이 있다. 앞서 ‘10·1 부동산대책’을 내놓았을 때 정부가 ‘국토교통부·서울시 등의 합동단속’을 예고하면서 비롯됐다. 정부는 ‘현장점..

나는 부빌 언덕이다. 풍요로운 노년의 삶을 아름다운 노을에 비교했을 때, 부러운 시선으로 이를 바라보기는 쉬워도 내가 노을의 주인공이 되기는 어렵다. 인생노을이 아름다운 이유는 재력이 있고 건강하기 때문인데 우리나라 인구 5천180만 명의 중 그런 노을의 주인공이 되는 사람은 ..

요즘 미분양아파트의 속사정 포근한 햇살이 곳곳에 퍼져있는 날에도 마음에서는 심한 빗줄기가 내릴 때가 있다. 세상살이는 누구나 다 그런 것이다. 양지가 있으면 음지가 있는 법이고, 잘 되는 사람 옆에 못되는 사람도 있게 마련이다. 부동산시장도 예외는 아니다. 아파트 신규 분양하..

[고수칼럼] 돈 맡기고 이자 내는 시대? 최근 막을 내린 미국 드라마 ‘왕자의 게임’에는 “Winter is Coming”이라는 표현이 자주 등장했다. 직역하면 ‘겨울이 오고 있다’지만 ‘새로운 세상이 다가오고 있고 살아남기 위해선 최선의 준비를 해야 한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글로벌 금..

단독주택 울타리와 출입문 함부로 옮겼다간 '세금폭탄' 주거 품격 높인 '3세대 아파트' 알짜 세무이야기 (63) 홍길동 씨(58)는 2011년 은퇴 후 텃밭을 가꾸며 노년을 지낼 목적으로 경기 외곽에 텃밭이 있는 허름한 주택을 구입했다. 텃밭은 주택과 구분돼 별도의 주소로 구분돼 있었고 공부..

대·대·광에서 부·울·경 시대로 - 지방 주도주가 바뀌고 있다 - 1980년대만 하더라도 전국 집값이 동시다발적으로 올랐으나 2000년대에 들어와서 지역별로 집값이 움직이더니 2000~2010년대에 강남3구(강남구·서초구·송파구), 버블세븐지역(강남구·서초구·송파구·양천구 목동·분..

막간을 이용한 부동산무대 약 2년 동안 까딱 않던 지역들의 부동산시장이 슬슬 몸 풀기를 하고 있다. 꼭 움켜쥐고 있던 집을 팔겠다는 의사표시가 늘어가고, 금방 매수세가 따라 붙어 흥정이 이루어지기도 한다. ‘까딱 않던 지역’들이란 서울 강남 등 거래가 있던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현금 부자들은 오히려 불황을 즐긴다? ‘바람이 강하게 불 때야 말로 연을 날리기에 가정 좋은 시기다’ 일본이 2차대전 당시 진주만을 공격했다. 당일 일본 증시는 하한가를 맞았다. 이날 한 증권사에서 하한가 주식을 대거 매입했고, 거래소는 문을 닫았다. 패전 후 증시가 개장하자 주..

GTX가 부동산시장 이끈다 - GTX 노선 저평가 지역을 살펴보자 - 2013년 하반기부터 오르기 시작한 강남권재건축 등 강남권 집값은 강남이라는 여러가지 매력때문에 오늘날까지 오르고 있다. 강남의 매력은 직주근접, 교통, 학군, 각종 유통·문화시설 혜택 등인데 그러고 보면 강남이라는 매..

부동산은 항시 넘치고 부족하다. 사람은 적당히 모자란 가운데 그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노력하는 삶속에 행복이 있다고 했다. 따라서 재산이 너무 넘쳐도 별 재미가 없고, 아예 모자라서 도저히 채울 수가 없다면 미리 포기를 해 버리기에 이 또한 재미가 없다. 당신은 부디 적당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