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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부빌 언덕이다.

복돌이-박 창 훈 2019. 10. 22. 07:47

나는 부빌 언덕이다.


풍요로운 노년의 삶을 아름다운 노을에 비교했을 때, 부러운 시선으로 이를 바라보기는 쉬워도 내가 노을의 주인공이 되기는 어렵다. 인생노을이 아름다운 이유는 재력이 있고 건강하기 때문인데 우리나라 인구 5180만 명의 중 그런 노을의 주인공이 되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그런 사람들은 5060대에 돈을 많이 버는 사람들이다. 당신도 부디 그 연령대에 큰돈을 버는 큰 나무가 되시라. 5060대에 돈을 많이 버느냐? 50대 초반까지는 자녀들 대학 졸업시켜야 하고, 결혼시켜야 하며 성공과 실패를 반복하게 하므로 돈을 모을 여유가 없어서다.

 

50대 초반까지는 각자 갈 길이 바빠 돈을 벌 여유가 없었기에 비로소 50대 중반 이후나 60이 돼야 마음 놓고 돈을 벌 수 있다는 뜻이다. 그때는 버는 대로 쌓이게 되므로 인생 판도를 바꾸는 사람들이 늘어가고 있고, 그런 사람들은 100세 노후가 튼튼하다.

 

은퇴와 동시에 돈을 버는 일은 자본과 경험과 세상을 보는 눈을 갖게 되므로 실패의 확률도 낮다. 옛날 같으면 죽을 나이인데 은퇴 후 무슨 투자를 하느냐고 비웃는 분들이 계시겠지? 요즘연령대는 옛날에 비해 30년 정도 젊어졌다. 50세가 인생중반전 시작이기에 50대와 60대는 돈을 버는 시기, 70대는 돈을 모으는 시기로 인정해야 한다.

 

60세를 맞아 은퇴한 사람들 앞에는 70이라는 강이 있고, 80이라는 산이 있으며 90이라는 사막도 있다. 이런 난관을 극복하려면 돈을 버는 재주가 있어야 하고, 경험이 쌓여야 한다. 굵은 중소기업 사장들의 나이가 50대 후반이나 60대 또는 70대인 점을 감안하면 필자가 허튼 소리를 하고 있는 게 아니다.

 

투자는 돈 놓고 돈 먹기이고 아무런 재주가 필요 없을 것 같지만, 투자일수록 남다른 재주가 있어야 한다. 예로부터 재주 중에서는 돈 버는 재주를 최고로 쳐준다. 그리고 부동산투자로 돈 버는 재주를 1등으로 쳐준다. 부동산투자는 특별히 회사를 차릴 필요 없이 대개 혼자 하는 사업이기 때문이다.

 

필자는 여유가 있을 땐 땅 투자를 게을리 하지 마시라는 당부를 드리고 있다. 땅을 잘 사면 큰 이익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요즘처럼 주택시장이 더워 죽는 사람 따로 있고, 얼어 죽는 사람 따로 있게 되면 언제나 피해는 서민들이 보게 된다. 땅은 곡식을 키우기도 하지만 재산을 불려주기도 한다.

 

멀리 보지 말고 가까운 이웃 부자들 재산을 보자. 대부분 땅 아니던가. 서민들이 죽어라 몇 억 집으로 싸우는 동안 그들은 몇 십억으로 땅과 싸운다. 땅은 작은 나무도 키우고, 큰 나무도 키운다. 자신이 큰 나무가 돼야 자녀들도 큰 나무가 될 수 있는 게 세상이치다.

 

롯데가 가진 잠실롯데월드 등 30년 전 1,871억에 사놓은 땅은 그동안 62배가 올라 지금은 27조원이 됐다고 한다. 그런데 보통 사람들은 왜 땅을 사면 20년이나 30년을 가져가지 못하고 2-3년이나, 3-5년 안에 팔아 치우려고 할까? 눈앞의 작은 이익만 보고 성질 급하게 처신하기 때문이다.

 

서울 집값 오르지 못하도록 열 번 이상 대책이 나왔어도 서울 집값은 백약이 무효다. 2017년 저소득층 서민가구의 내 집 마련 기간이 16.4였는데 지난 6월에는 21.1로 늘었다. 강산이 두 번 변해야 서민이 서울에서 집을 살 수 있게 되었으니 이제 서울에서 집 사기는 당초부터 틀린 일이다.

 

지금 집값 오르지 못하게 하려고 서울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 아파트를 쏟아 붓고 있다. 짧게는 2-3년 후, 길게는 5-6년 후 집값은 어찌될까? 거저 줘도 안 가져가는 애물단지가 될 수 있다. 금리가 낮고 앞으로 보상금까지 풀려 아파트에 투자하기는 좋지만, 그래도 워낙 액수가 높아 당신 자녀가 서울에 집 사기는 어렵다.

 

5060세대인 당신이 힘을 쓰면 어떨까? 자녀들이 서울에서 집을 살 수 있다. 당신이 힘을 쓰려면 돈이 있어야 하는데 이제 집 투자로 돈 벌기는 어려운 세상이 돼버렸으니 큰일이다. 그래서 얼른 땅을 사라는 것이다. 세계경제는 장기침체로 고개를 숙였고, 사람들은 새 아파트 사는 일 외에 돈을 쓰지 않는다.

 

그러나 새 아파트는 사기가 어렵다. 가계는 갈수록 돈을 쓰지 아니하여 디플레로 접어들고, 기준금리는 1.25%로 내렸다. 정치는 경제 살리자는 말은 한 마디도 없고, 조 국으로 싸우더니 이제 정권심판으로 2차전 싸움이 시작되고 있다. 국민들은 누구를 믿고 희망을 걸어볼까? 은퇴세대들은 갈 길이 바빠지고 있는데,

 

요즘 인터넷에 떠도는 말 중, 이 세상에서 가장 멍청한 사람은 첫째, 자녀들에게 재산 다 줘버리고 요양병원에 간사람, 둘째, 자녀들 봐주려고 큰 집 산 사람, 셋째 자녀들 돌보느라 동창모임에 안 가는 사람이라고 하더라. 필자는 이 말에 이의가 있다. 큰 나무 밑에서 큰 나무가 난다는 이치를 모르고 하는 말이기 때문이다.

 

자녀들 줘버리고 요양병원에 가도 안 되겠지만, 능력 있는 부모는 자신이 쓸 것 다 남겨놓고 준다. 손자손녀들 덕분에 큰 집 사는 것도 복이요. 버스 타고 동창회가서 쓸데없는 소리 할 바엔 애들로부터 인터넷 배우고 핸드폰 배우는 게 낫다고 본다. 요즘 애들 엄청 영특하다.

 

50대 이상은 외환위기를 거쳤고, 금융위기를 거치느라 직장이 여러 번 바뀐 사람들이다. 그런 이유로 세상물정은 빠삭하다. 지금 경제적인 면에서는 한국의 튼튼한 허리가 되었다. 그래서 항시 자녀들의 부빌 언덕이 돼주고 있다. 당신은 큰 나무다. 큰 나무 밑에서 큰 나무가 난다. 그리고 언제나 당신은 자녀들의 부빌 언덕이 되고 있다. ‘나는 부빌 언덕이다.’  

 

글쓴이 : 윤 정 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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