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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주거환경개선사업 추가 지원

복돌이-박 창 훈 2012. 8. 28. 07:57

시, 주거환경개선사업 추가 지원

 

남구 용마루·부평구 십정2구역 대상 8억100만 원

 

인천시가 사업시행을 앞둔 남구 용마루, 부평구 십정2 주거환경개선구역에 기반시설 설치비용 8억100만 원을 추가 지원한다.


시는 용마루구역 6천750만 원(국비 4천500만 원, 시비 2천250만 원)과 십정2구역 7억3천350만 원(국비 4억8천900만 원, 시비 2억4천450만 원)을 도로·상하수도·주차장·공원 등 기반시설비용으로 지원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들 주거환경개선구역은 사업시행자인 LH공사의 재정난과 일부 주민의 반대 등에 따라 사업이 지연되면서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그러나 주민들이 주거환경개선사업 추진 쪽으로 뜻을 모으고 LH공사도 사업 정상화에 나서면서 용마루구역은 내년, 십정2구역은 오는 2015년 착공 일정이 마련됐다.


남구 숭의동 300 일대 20만7천863㎡의 용마루구역은 노후불량주택 2천291세대를 철거하고 아파트 3천252세대를 건립할 예정으로 현재 감정평가를 끝내고 보상협의를 준비 중이며 2014년 3월 착공, 2017년 3월 준공 계획이다.


부평구 십정동 216 일대 19만3천691㎡의 십정2구역은 노후불량주택 2천771세대를 헐고 아파트 3천375세대를 건설할 예정으로 현재 지장물 조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2015년 8월 착공, 2018년 9월 준공 계획이다.


한편 도시기반시설 설치비용으로 이번 추가 지원을 합쳐 용마루구역 360억 원(국비 180억 원, 시비 90억 원, 구비 90억 원)과 십정2구역 280억 원(국비 140억 원, 시비 70억 원, 구비 70억 원)이 확보됐다.


지난 2005년부터 지원된 이들 주거환경개선구역 기반시설 설치비용은 착공이 장기간 늦어지면서 사업시행자인 LH공사에 교부된 채 쌓여 있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