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재개발 위기감 고조되니 살아나나
부동산 경기침체 직격탄에 휘청거렸던 인천시 재개발사업이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
수도권 소재 도시정비사업장임에도 불구하고 열악한 사업성에 지금껏 방치되다시피 해 왔으나 시가 앞장서 정비구역 해제의 칼을 뽑음 따른 위기감이 고조됐기 때문이란 풀이다.
그 결과 오랜만에 인천시 소재 재개발조합 두 곳이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냈다.
우선 청천1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조합장 단수학)이 지난 13일 포문을 열었다.
대지면적 7만5338㎡에 지하2층, 지상30층의 공동주택 1240세대 및 부대복리시설을 건립할 예정인 청천1구역은 앞서 벽산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한 바 있다. 하지만 벽산건설이 법정관리에 들어감에 따라 지난 3월 정기총회를 통해 계약해지 절차를 밟았다.
이에 따라 청천1구역의 입찰참여조건 중 하나가 계약 해지된 벽산건설 지분인수가 포함돼 있다. 입찰마감은 내달 11일 실시할 예정이며, 제한경쟁 방식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입찰자격은 현재 워크아웃, 화의, 법정관리 진행 중인 시공사는 참여가 불가능하며, 대한건설협회 발표 종합시공능력평가순위 50위 이내 시공사와 재개발 재건축 단일사업장 500세대 이상 준공 실적이 있는 시공사로 한정했다.
반면, 서운구역재개발조합의 경우 지난 6월 한 차례 겪었던 유찰의 아픔을 씻어내기 위해 다시금 용기를 낸 케이스다. 지난 16일 시공자 입찰공고를 낸 서운구역은 인천시 계양구 서운동 9-13번지 일원이며, 부지면적은 약 8만8000여㎡이다. 계약방식은 도급제로 일반경쟁방식으로 진행되며, 입찰마감은 내달 18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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