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곡도시환경정비사업 조합설립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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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찬 조합장 선출…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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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환경정비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산곡구역(산곡1동 87-903번지 일원 11만 4753.15㎡) 토지 등 소유자들이 12월 19일 총회를 열고 조합을 설립했다. 28~29일께 부평구에 조합설립인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조합설립인가를 받으면 조합설립추진위는 해산되고 조합이라는 법인을 통해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3월 초 시공사를 선정하기 위한 총회를 열 계획이다.
조합설립총회와 관련해 조합설립추진위는 “지난 6월 15일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지정이 고시된 후 정관(안)을 정하고 조합설립 동의서를 받아 동의율 77%로 조합설립총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1111명의 조합원 중에 서면 결의자를 포함해 748명(67.33%)이 참석한 이날 총회에서, 참석 조합원들은 조합정관(안)을 비롯한 조합 관련 규정(안)들을 원안으로 인준했다.
또한 조합장과 임원을 선출(아래 참고)하고 대의원을 인준했다. 아울러 조합의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예산(안)을 승인하고, 총회 결의사항 중 일부를 대의원회로 위임했다. 이밖에 조합의 개략적인 사업시행계획을 동의했다.
▲ 김기찬 조합장 당선자. |
그는 “조합원 모두가 상식선에서 이해할 수 있는 깨끗하고 투명한 조합 운영을 통해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덧붙여 “새롭게 구성된 임원을 보면 조합설립추진위 때와 거의 변화가 없다”며, “이는 추진위가 투명하게 잡음 없이 일을 추진한 것이 조합원들에게 인정된 것”이라고 말했다.
김 조합장 당선자는 현재 산곡초등학교 총동문회장을 맡고 있을 정도로 산곡1동 토박이다. 조합설립추진위에선 총무와 추진위원을 지냈다.
한편, 산곡도시환경정비사업 정비계획을 보면 지하4층~지상45층 건물 19개 동(2056세대)을 건설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 면적 중 주상복합용지가 74.57%, 종교용지가 1.34%, 공원ㆍ도로ㆍ주차장ㆍ공공문화체육시설 등 정비기반시설용지가 24.09%를 각각 차지한다.
일반상업지역인 이곳은 애초 지난 1998년 상업시설 위주로 정비계획(안)을 세웠다. 그러나 당시 시 조례에 주택과 상가 비율이 ‘7 대 3’으로 규정돼 있어 사업성이 낮다는 이유로 시공사가 나서지 않는 등 좀처럼 진척을 보이지 못했다. 그 후 2004년 12월 시 조례개정으로 주택과 상가 비율이 ‘9 대 1’로 바뀌어 조합설립추진위는 98년에 세웠던 정비계획(안)을 변경했다.
여기에 2007년 9월 시로부터 ‘주상복합 건축물 별동’을 인정받았다. 건축물마다 10%의 상가를 두지 않고 공동주택 외의 상가를 한 건축물에 모을 수 있게 된 것이다. 대신 이들 공동주택과 상가 건축물의 지상이나 지하부분을 하나로 연결해야한다. 시에서 별동이 인정된 것은 이곳이 처음이다.
임원 당선자 명단 : 조중섭(상근 부조합장), 최예현ㆍ김영의ㆍ김진성(이상 감사), 김봉수ㆍ이종원ㆍ박상욱ㆍ김문백ㆍ권순식ㆍ김훈태ㆍ김국진ㆍ최중의ㆍ염정호(이상 이사).
출처 : 동북아의허브-인천-
글쓴이 : 복돌이(박창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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