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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도화거점 정비예정구역 분리

복돌이-박 창 훈 2010. 2. 25. 16:21

도화거점 정비예정구역 분리

도화역북측 주택재개발… 나머지 사업유형 유보

인천시 남구 도화동 557 일대 54만963㎡의 도화거점 정비예정구역이 나뉘어 일부는 주택재개발이 추진되고 나머지는 사업유형 유보구역으로 남게 된다.


인천시 도시계획위원회는 24일 도화거점구역을 분리하는 내용의 ‘2010 인천시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 변경(안)’을 심의, 원안 가결했다. 이에 따라 도화거점구역은 경인고속도로 동측과 경인전철 남측 23만6천100㎡만 남고 경인고속도로 서측 및 경인전철 북측 29만3천600㎡는 도화역북측구역으로 명칭이 바뀌면서 사업유형은 주택재개발로 결정됐다.

이처럼 도화거점구역을 분리한 것은 시가 경인고속도로 기능폐지 및 간선화 계획을 추진하면서 이곳을 사업유형 유보구역으로 남겨두고 재정비촉진사업으로의 전환을 모색했으나 경인고속도로 가좌IC~용현시점 구간의 간선화가 사실상 무산됐기 때문이다.

시는 경인고속도로 간선화의 사업시기와 방식이 불투명한데다 도화역북측(고속도로 서측) 지역의 재개발추진위원회 구성이 추진되면서 민원이 제기되자 정비예정구역 분할에 나섰다.

도화거점구역 58만1천200㎡는 지난 2006년 인천시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에 사업유형 유보구역으로 반영됐으며 2008년 9월 일부 지역이 도화9구역(주택재건축)으로 분할됐고 지난해 8월 광명아파트가 제척됐다.

이어 지난해 11월 도화역북측 주거지역과 준공업지역 주민들이 각각 추진위원회 승인을 남구에 신청했으나 기본계획과 상충된다는 이유로 반려되면서 민원이 발생했다.

결국 시는 주민 요구를 받아들여 도화거점구역의 재정비촉진사업 추진을 포기하고 기본계획 변경을 통해 민간주도 개발을 유도키로 했다. 이 과정에서 주거지역과 준공업지역 주민들은 통합 추진위를 구성키로 합의했다.

도화역북측구역의 건폐율은 공업지역 50%와 주거지역 60%, 용적률은 221%가 각각 적용되며 앞으로 정비계획 수립과 정비구역 지정을 거쳐 개발이 본격화된다.

 

김영빈기자 kyb@i-today.co.kr

출처 : 동북아의허브-인천-
글쓴이 : 복돌이(박창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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