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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루원시티' 거주민 내달부터 본격이주

복돌이-박 창 훈 2008. 9. 4. 00:40

인천 '루원시티' 거주민 내달부터 본격이주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입체복합도시 조성사업인 인천 루원시티(인천 가정오거리 도시재생사업)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내달부터 본격적인 이주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는 사업지구 토지와 지장물, 영업권에 대한 1차 보상협의 결과 전체 보상건수의 74%에 대한 협의가 끝났다고 3일 밝혔다.

1차 보상협의는 6월 16일부터 지난 1일까지 이뤄졌다. 이 기간 시는 전체 보상대상 9천591건 중 7천75건에 대한 협의를 마쳤다. 2차 보상협의는 오는 17일부터 진행된다.

루원시티 공동사업시행자인 시와 대한주택공사는 이달 17일부터 사업지구 주민(소유자·세입자)에게 주거이전비와 이사비용을 지급한다.

주거이전비는 통계청이 매 분기 발표하는 '도시근로자 가구 월평균 가계지출'(이하 지출)을 기준으로 지급된다.

지난 해 4/4분기 지출(4인가족)을 기준으로 보면 소유자는 2개월치 지출비인 635만5천원을, 세입자는 4개월치인 1천271만원을 받는다.

 

이사비는 주거면적별로

 

▲33~49.5㎡:51만9천원

▲49.5~66㎡:64만9천원

▲66~99㎡:77만9천원

▲99㎡이상:103만9천원의 이사비를 받을 수 있다.

 

시는 주거이전비(9천88세대)와 이사비(1만640세대) 지급비로 약 950억원이 들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