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집값 상승률 ‘인천 전성시대’
1일 국민은행연구소가 밝힌 8월중 전국 주택가격동향 조사에 따르면 8월 한달간 인천지역 집값은 전국 평균(0.2%)을 훨씬 웃도는 1.1%의 상승률을 보여 전국 시도 가운데 가장 많이 집값이 올랐다.
특히 전국 241개 시군구와 비교할 때 상승률 수위지역을 1위에서 3위까지 싹쓸이한 것으로 조사됐다. 1위는 1.8% 오른 남구가 차지했고, 동구(1.4%)와 남동구(1.3%)도 각각 2, 3위를 기록했다. 또 계양구(1.1%)도 광명시(1.2%)에 이어 5위에 들면서 전국 집값 강세지역 상위 5위권 가운데 4곳을 인천이 차지했다.
전국 집값이 경기 불안, 금리 상승, 계절적인 비수기 등의 원인으로 안정권에 접어든 가운데 인천이 유독 강세를 띠는 것은 전 방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각종 개발사업이 아직까지 집값을 올리는 호재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남구의 경우 주안2·4동 재정비촉진사업, 숭의운동장구역 도시개발사업, 용현학익구역 도시개발사업 등 각종 개발사업이진행되는데다 인천지하철 2호선 환승역이 주안역으로 결정되면서 전국에서 가장 집값이 많이 오른 지역으로 떠올랐고, 그동안 집값이 저평가됐던 동구도 각종 재개발사업과 인근 가정오거리 도시재생사업 이주 수요 등으로 매물이 줄어들면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인천은 매매가뿐 아니라 전세값도 0.7% 올라 전국 평균(0.2%)을 훨씬 상회하며 전국 최고 상승률을 보였다.
전세값은 각 구별로 서구가 가정오거리 이주 수요로 1.3% 올라 부천 오정구에 이어 상승률이 전국에서 두번째로 높았고, 효성동지역 개발사업 영향을 받은 계양구(0.8%)와 산곡1구역 재개발사업으로 이주 수요 요인이 발생한 부평구(0.8%) 등이 전세값 강세지역으로 떠올랐다. 구준회기자 jhk@i-today.co.
'기본 정보 > 부동산 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인운하 사업 내년 상반기 재개 (0) | 2008.09.04 |
---|---|
인천지역 2천939채 ‘수혜’ (0) | 2008.09.02 |
서구, 에코단지 조성 반대...업계 반발 (0) | 2008.09.02 |
[스크랩] 재개발.재건축 탄력받나 (0) | 2008.09.02 |
[세제개편] 이르면 이달 종부세 전면개편 (0) | 2008.09.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