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광역경제발전위 4차 회의>
"인천-경기-서울'삼위일체'… 동북아 경제리더로"
민선5기 출범이후 첫 '3자 회의'
'18개 공동 협력과제' 실행 위한 인프라구축위·규제혁파위 설치
분기별 1회이상 만나 의견 조율
▲ 2일 송도국제도시내 미추홀타워에서 열린'제4차 수도권 광역경제발전 위원회'에서 송영길 인천시장, 오세훈 서울시장,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수도권 광역 경제발전 위원회 위원들이 단상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양진수기자 eos1290@itimes.co.kr |
인천시, 서울시, 경기도는
'수도권광역경제발전위원회'로 묶인
공동 운명체이다.
2일 인천에서 개최된
수도권광역경제발전위원회
제4차 회의는 민선 5기 출범 첫 회의로
3개 시·도지사가 자리를 함께하는
자리라 의미가 크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해부터
3개 광역자치단체가 논의한
18개 공동협력과제 추진에 합의하고,
광역인프라, 규제혁파위원회를 출범시켜 협력과제 실천에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3개 단체장은
"수도광역 경제발전을 위해
수도권 광역경제권이
동북아 경제권의
리더역할을 수행한다"는
공동 목적이 있다.
송영길 인천시장과 오세훈 서울시장,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한자리에 모였다. "수도권 경제광역권이 동북아 경제권의 리더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는 뜻을 함께 했다.
수도권광역경제발전위원회 제4차 회의가 2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내 송도 미추홀타워에서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수도권 간선철도·도로 등 광역철도 및 물류인프라 조성'을 위한 7개 사업과, '대기·수질오염 등 환경문제 공동대응 및 산업·경제발전'을 위한 4개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또 '신성장동력산업의 육성과 투자유치에 걸림돌이 되는 수도권 규제' 7개 과제를 선정해 함께 풀어 나가기로 했다.
이들 사업은 ▲수도권 간선철도·도로 등 광역철도 및 물류인프라 조성 ▲대기·수질오염 등 환경문제 공동대응 및 산업·경제발전 ▲신성장 동력산업의 육성과 외국인 투자유치에 걸림돌이 되는 수도권 규제 등 크게 3부분으로 이뤄졌다.
3개 단체장은 이러한 18개 공동협력과제의 구체적 실행을 위해 수도권광역경제발전위원회에 광역인프라구축위원회와 규제혁파위원회를 설치한다.
광역인프라 사업에 대해서는 사업실행계획(안)이 조만간 발표되고, 규제혁파와 관련해서는 중앙정부 공동건의문이 합의된다. 회의 진행은 송 시장이 맡았다. 민선 5기 출범 후 3개 단체장이 만나 수도권광역경제발전위원회를 개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공동협력과제 종합운영계획 보고와 내년 예산(안) 등에 대한 심의로 진행됐다.
수도권광역경제발전위원회는 최소 분기별 1회 이상 회의를 열고 시·도간 이해관계를 조율할 뿐 아니라 사업비 분담방안 등을 포함해 과제별로 합리적 실행계획을 세워 시행할 예정이다.
송 시장은 "앞으로 3개시·도와 협력체계를 더욱 굳건히 하여 수도권 광역경제권이 동북아 경제권의 리더로, 대한민국의 희망에너지로 자리매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18개 공동협력과제 중 인천시가 제시한 사업은 서울 지하철 7호선 영종도 연장과 제2경인고속도로~강남순환선 연결, 제3경인고속도로 구간 연장, 수도권 매립지 내 AG경기장 건설 등 광역인프라 구축 사업 중 4가지이다.
또 수도권 일자리 공동정보망과 수도권 관광협의회 구축 등은 3개 시도가 공동으로 제시했다.
규제혁파분야에서는 낙후된 연천·강화·옹진 등 7개 시군을 수도권 범위에서 제외하는 안건 등을 경기도와 함께 내놓았다. 수도권광역경제발전위원회는 지난해 10월 출범했고, 지난 2월 오세훈 서울시장의 제안으로 '수도권 경제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체제 구축'이 발표됐다.
이후 4월 이 협약에 따라 18개 공동협력과제 운영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공동협력과제는 과제별 사업계획이 세워지면 기획단, 위원회에서 안건이 검토돼 광역위의 심의·의결 된다.
/이주영기자 leejy96@itimes.co.kr
광역 철길·도로 건설 '수도권 사통팔달' 준비
"GTX 국가시행 철도로" 공동 건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조기구축은 KTX 고속철도망 구축계획에 따라 추진방안을 마련한다. 서울지하철 4·5·6·7호선 및 인천도시철도 2호선 구간 연장은 국가지원 비율이 국가시행 광역철도는 75%, 지자체 시행 광역철도 및 도시철도는 60%(서울시 도시철도 40%)이므로 국토해양부에 국가시행 광역철도로 지정·시행토록 3개 지역이 공동건의를 추진한다.
GTX 사업은 현재 3개 노선으로 진행 중이다. 사업기간은 2011~2017년까지 추진된다. 인천도시철도 2호선 연장은 인천대공원에서 시흥 은계~광명역까지 연결되는 12㎞로 사업비 7천706억원이 필요하다. 서울지하철 7호선 영종도 연장은 부평구청역~석남동~청라지구~영종도까지 16.7㎞를 오는 2015년부터 2020년까지 2조166억원을 들여 조성된다. 현재 온수~부평 연장구간이 공사 중이고, 지난 7월 부평구청에서 서구 석남동 구간은 국토해양부에 기본계획 승인을 요청했다.
3개 경인고속도 '늘리고 연결하고'
도로 사업은 경인 Express 공동 추진과 제2경인고속도로~강남순환선 연결, 제3경인고속도로 구간 연장 등이 공동 추진과제로 올랐다.
경인 Express 사업은 송도~주안~부평~구로~서울역까지 42㎞로 이뤄진다. 송도~주안~부평 16㎞는 급행철도(지하) 신설, 부평~구로 구간 15㎞은 현 경인선 하부에 급행철도 신설, 구로~서울역 구간은 계획 중인 KTX 전용선로 공유 11㎞이다. 이 사업은 올해 말 국토해양부의 'GTX 타당서 조사용역' 결과가 발표된 후 서울시와 경기도가 제안한 사업에 대한 중복문제 해결 방안이 강구된다. 수도권경제광역경제위원회는 사업비 절감을 위해 구로~서울역 구간은 수도권 KTX 신설계획노선과 선로공유라는 점이 중점 부각된다.
제2경인고속도로~강남순환선 연결은 수원~광명 민자고속도로 사업으로 화성시 봉담읍 수영리~광명시 소하동까지 27.38㎞ 중 7.5㎞ 구간에 걸쳐 1조6천449억원에 걸쳐 오는 2015년까지 이뤄진다. 지난달 '수원~광명 민자고속도로' 실시계획 승인과 공사가 착수된다.
제3경인고속도로 구간은 시흥~과천 민자고속도로로 시흥시 논곡동(목감IC)~안양IC~과천시 문원동(국도 47호선)의 사업구간으로 사업비 4천201억원이 필요하다. 이 사업은 시흥~과천 고속도로 사업추진여부 결정과 제3자 제안 공고를 비롯해 평가, 협상, 사업시행자 지정, 실시설계 및 실시계획 승인이 계획됐다.
'기본 정보 > 경인지역 개발동향'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용유·무의 관광단지 개발 본격화 (0) | 2010.11.06 |
---|---|
[스크랩] 영종·용유 대단위 개발 … 대규모 인구 유입 예상 (0) | 2010.11.06 |
[스크랩] 영종하늘도시 이주대책 또 갈등 (0) | 2010.10.19 |
[스크랩] 경제수도추진본부 사업 밑그림 나왔다 (0) | 2010.10.15 |
[스크랩] 송영길 "남북교류 특수 인천이 주도해 흡수" (0) | 2010.10.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