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수도추진본부 사업 밑그림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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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핵심과제 조율·구체화 내용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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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경제수도 인천’의 중추를 담당할 경제수도추진본부의 사업 윤곽을 발표했다.
지난 7일 내놓은 ‘2014 비전과 실천 전략’ 가운데 경제수도 조성을 위한 핵심 과제를 다른 부서와 어떻게 조율하고 구체화할지 등의 내용을 담았다. 두 차례에 걸친 비전 설명에도 일부 사업이 실현 가능할지에 대한 의견은 엇갈리고 있다. ▶관련기사 2면
시는 송영길 시장 취임 100일에 맞춰 지난 7일 발표된 ‘2014 비전과 실천전략’을 핵심 부서인 경제수도추진본부 차원에서 추진·실행하기 위한 기본계획을 14일 발표했다. 주요 계획은 3대 핵심 사업과 10대 중점 과제, 6개 분야 80개 사업으로 돼있다.
3대 핵심 사업은 계층·세대간 소통을 위한 스마트(SMART) 청년 일자리 사업, 지역간 소통과 상생을 위한 도시재생사업 활력화 시범사업, 남북간 소통과 화해를 위한 남북 공정무역 및 강화 교동 산업단지 조성 등을 주요 골자로 한다.
10대 중점 과제는 항만·공항 배후단지에 부품산단 조성과 대기업 유치, 저비용 항공 육성·지원, 인천·경기만경제협의회 구성 등 공항과 항만의 개편을 중심으로 한 발전 계획이 담겼다.
시는 인천항 배후지와 아암물류1·2단지, 북항·신항배후지역에 물류단지 1천436만5천㎡의 용지를 확보해 부품산단을 조성할 계획이다. 유치 대상 사업군은 D램 반도체 등 세계 1위 상품군과 태양광, LED 등 녹색성장산업, 바이오, 제약 등 미래생명산업 등이다.
기업 본사 및 기업 유치에 관한 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이전 기업에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또 저가항공 육성·지원 계획도 내놨다. 한·중·일 항공자유화 협정 조기 추진, 공항공사 및 항공사와 합동 항공수요 예측, 공동 타깃 마케팅 등을 추진 계획이 담겨있다. 저비용 항공의 취항에 따른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중국와 일본의 중·소 도시를 직접 연결하는 정기노선도 개척할 방침이다.
서해안 경제권 활성화를 위한 (가칭)인천·경기만경제협의회 운영과 이업종 교류 확대와 중국 시장 공동개척 등을 논의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북한 연계관광을 포함한 ‘올드 코리아 스타트’ 프로젝트를 실시할 계획이다. 역사·문화를 주제로 서울과 경주, 부여 등 남한 역사·문화 관광코스 운영하고 장기적으로 평양과 개성을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밖에도 중국, 베트남, 태국 등의 요리사를 사업자로 초대해 세계 음식문화의 거리를 조성하고, 서울에서 수학하는 인천 대학생을 위한 인천영재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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