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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제2외곽순환토지탐방]광주 다가구주택 신축 바람 분다

복돌이-박 창 훈 2010. 10. 19. 19:29

[제2외곽순환토지탐방]광주 다가구주택 신축 바람 분다

 

경기침체 여파 다세대주택 수요 전세로 전환…곤지암 저평가돼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수혜지역- 경기도 광주시

 

“광주시도 토지시장 침체로 거래가 거의 이뤄지고 있지 않습니다. 그동안 인기를 끌었던 다세대주택 신축도 주춤하죠. 대신 다가구주택 신축이 한창이죠. 다세대주택 수요자들이 다가구주택 전세로 이동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투자자라면 다가구주택 신축 투자나 저평가된 곤지암 일대 토지를 눈여겨 볼만합니다”
<박양희 세명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

 

경기도 광주시 토지 시장이 주춤한 가운데 다가구주택 신축 투자가 한창이다. 다가구주택 신축 업자들은 부동산 불황을 기회로 이용해 전세 수요자들의 니즈를 충족해주고 있다. 특히 토지 업계는 광주지역에서도 곤지암 토지가 미래가치 대비 저평가 지역으로 평가받으면서 곤지암 토지가 주목했다.

 

◆다세대주택 신축 유행

광주시 지가는 지난 3년간 교통호재와 인구증가에 힘입어 꾸준히 상승해왔다. 지난 2007년 기준 공장부지 지가가 평균 3.3㎡당 180만~200만원 선에서 현재 220만~230만원 선으로 20~30%가량 상승했다. 광주시는 성남과 하남 사이에 위치해 강남 접근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제2경부고속도로 등 교통호재가 풍부하다보니 공장, 물류창고 수요자들이나, 다세대주택 다가구주택 업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지역이다. 광주시 인구는 2010년 9월 기준으로 24만5810명, 9만4030세대로, 전년대비(23만7467명, 9만1021세대) 8343명, 3009세대 증가했다.
주택 수요 증가에 다세대주택 신축 투자가 한동안 인기를 끌었다. 광주시는 아파트 단지가 드물어 다세대주택 수요가 풍부했기 때문이다.


아파트는 지난 3년 동안 송정동 우림필유, 금강펜테리움아파트 1,2단지 등 6개 단지, 총 1481가구 만이 준공허가를 받았다. 광주시는 34개 단지가 미준공된 상태로 이중 10개 단지 만이 공사 중이다. 나머지 24개 단지는 착공에 들어가지도 못한 상황이거나 공사가 중단된 상황이다.
반면 다세대주택은 꾸준하게 건립됐다. 다세대주택의 경우 지난 2009년 10월 기준 광주시 건축허가건수 총 76건 중 42%(32건)가 다세대주택이었다. 또 착공건수 총 91건 중 38%(35건)가 다세대주택이었다.

 

◆광주 지가 3개월 연속 하락

경기 침체가 광주시 토지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최근 토지 거래도 줄었으며, 지가도 하락하고 있는 것. 광주시는 토지거래허가지역으로 토지거래허가건수를 살펴보면 2010년 9월 384건으로 전월대비(617건) 37.7%, 전년대비(660건) 41.8%가 줄었다. 지가도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온나라 부동산포털에 따르면 광주시 지가는 2010년 9월 0.014% 하락했다. 이는 지난 6월(0.104% 상승)이후 계속 하락하고 있는 것.


다세대주택도 경기 침체의 영향을 받고 있다. 경기 침체 여파로 다세대주택 분양가에 부담을 느끼는 수요층이 다가구주택으로 이동하고 있어 분양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광주시 송정동 밀목사거리 주변도 광주시청 호재로 다세대주택이 대거 지어졌지만 현재 많은 가구수가 미분양됐다.

 

◆경기침체 기회로 다가구주택 신축 ‘붐’

최근 다가구주택 전월세 수요를 기반으로 다가구주택 신축 사업이 인기를 끌고 있다. 업자들 사이에서 12~18가구 다가구주택을 약 8~10억원 가량을 들여 지어 통매매를 하거나, 임대를 놓아 임대수익을 얻고 있다. 송정동 현지 중개업소 관계자는 “업자들이 광주시에서 그동안 다세대주택 신축하고 분양을 해왔으나 경기 침체로 다세대주택 수요층이 1억8000만~2억원 가량의 분양가를 부담할 능력이 없어 매매보다는 전세로 이동하고 있다”며 “특히 신혼부부의 경우 방 2개짜리 다가구주택 전세수요가 많다”고 말했다. 현재 광주시 송정동 방2개짜리 다가구주택 전세는 4000만~4500만원 선, 월세의 경우 보증금 500만원, 월 임대료 30~35만원 선이다. 광주 땅값이 계속 상승하고 있어, 다가구주택 수익률은 적어질 전망이지만 한동안 다가구주택 신축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곤지암 공장 물류 창고부지 유망

곤지암이라 불리는 도척면 일대가 공장, 물류 창고로 유망한 지역이라고 평가받고 있다.
곤지암 제2영동고속도로, 성남 장호원 자동차 전용도로가 개통되면 IC와 가까운 땅들이 공장 물류 창고부지로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특히 아직까지 곤지암 일대가  광주시내 끝에 위치해 지가가 저렴하지만 교통호재에 입입어 지가 상승할 가능성도 높다는 것이 업계의 반응이다.

 

박양희 세명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 “곤지암이 성남여주복선전철, 제2영동고속도로, 성남 장호원 자동차전용도로 세 개의 도로가 교차하는 지역이지만 거리상 가장 시내에서 멀리 떨어져 있다보니 지가가 저평가됐다”며 “현재 곤지암에 오려면 광주 전 지역을 거쳐와야 하지만 향후 도로, 전철들이 개통되면 광주 시내를 거쳐 올 필요 없이 바로 곤지암으로 들어와 접근성이 좋아진다”고 말했다.

 
현재 곤리암 일대 농업진흥지역 내 농업진흥구역 지가는 평균 3.3㎡당 30만~35만원 선이다. 이 일대는 지난 2007년 당시보다 5~10만원 가량 상승했다.

출처 : 동북아의허브-인천-
글쓴이 : 미네르방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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