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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싼 땅과 비싼 땅, 어떤 땅 살래

복돌이-박 창 훈 2010. 5. 1. 15:47

싼 땅과 비싼 땅, 어떤 땅 살래

 

 

우리나라는 비싼 땅보다 싼 땅이 훨씬 많이 포진돼 있다.

이유는 하나.미개발지가 너무 많아서다. 아직까지 수도권이 괜찮은 지역으로 인지된 탓이다.

싼 땅이 많아 국토의 불균형을 초래한다.

개발과 가격은 정비례한다.

가치 판단을 가격에 대입하는 게 일반적이다.

가격을 판단 기준으로 삼는다.

 

 

싼 땅의 성격

 

1. 맹지 - 농림지역 내의 '규제'가 심한 땅이다. 단, 규제 없는 개발지의 농림지역은 비싸다. 곧 관리지역으로 될 소지를 안고 있어 세분화 예정지라 볼 수 있는 것이다. 경기 광주 도척면 땅의 경우, 최근에 농업보호구역에서 관리지역으로 격상되었다.

 

2. 도로가 생겨야 할 곳의 땅 - 장차 비싸져야 할 곳의 땅이다. 도로 생기기 전엔 비쌀 이유가 없다.

 

3. 그린벨트 등 규제지역 내의 땅.  그러나 곧 풀릴 만한 땅은 다르다. 관청에서 정보를 알아보라.

 

4. 개발예정지 내의 땅 - 거품 들기 전의 상태이다.

 

5.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지 않는 비밀이 많은 땅 - 사람으로 치면 대인공포증 환자다.

 

6. 민간업체에서 개발하는 지역의 땅 - 미래가 불확실하다. 투자자가 적어 투자금액에 문제가 발생하면 큰일이다.

 

 

싼 땅의 종류

 

1. 3.3제곱미터당 1만원 선 - 구입 전에 미래 가치를 저울질해야만 한다. 악산에, 사람 발자국 하나 없는 역사가 깊은 땅일 확률이 매우 높다. 사람의 눈길 한 번 안 받아 본 아주 외로운 땅 말이다.

 

2. 5만원선 - 10년, 아니 20년이 지나야 가치를 판단할 수 있을 정도로 미래가 눈에 보이지 않는다. 거래가 한 차례 정도 있을까 말까 하는 무가치한 땅일 수 있다.

 

3. 10만원선 - 10년 정도 있다가 활용하거나 되파는 작업에 들어가야 하는 땅. 10년이 되기 전이라도 개발하거나 팔아도 되지만 큰 기대는 말아라.

 

 

비싼 땅

 

 상업지역 내의 땅

 

 사통팔달 도로망이 좋은 땅

 

 그린벨트가 확실히 풀릴 지역 - 언론을 통해 소식을 투명하게 자주 발표하는 지역. 민원제기도 자주 하는 지역.

 

 개발이 확정되어 있는 지역 내의 땅 또는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지역 내의 땅

 

 여러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투명한 땅 - 온갖 소리로 시끄러워진 땅으로,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많이 보이는 곳이라는 방증. 여기에 거품이 들어간다. 관심은 거품이 들기에 충분한 요소이자 재료이므로 이슈가 될 수 있다. 장래가 촉망된다.

 

 대형 국책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곳의 관리지역 - 도시로 편입되면 폭등한다.

 

 

비싼 땅의 종류

 

 

1. 50만원 - 5년에서 10년 보유하면 개발예정 소리를 들을 수 있다.

 

2. 100만원 - 실수요 겸 투자용으로 적격인 땅이다.

 

3. 100만원 이상 - 100% 실수요 목적이라 안전하다. 택지 조성을 눈앞에 둔, 택지 예정일 가능성이 크다.

 

4. 200만원 이상 - 택지개발지구 내의 땅이나 단지형 전원주택, 타운하우스 부지일 것이다. 현금화가 빠르다. 사람들이 왕창 몰릴 만한 호조건을 채비한 역세권역의 땅일 수 있다.

 

 

* 토지시장으로 돈이 몰린다!

 

아파트 미분양 시대, 악성 미분양 시대, 청약율 제로 시대를 함께 맞이하면서 각 언론들의 헤드라인이 이렇게 바뀌었다.

'부동산 개미투자자들, 토지로 기수 돌린다!'

'서울 ~ 춘천 간 고속도로 개통으로 인근 땅값이 대폭적으로 꿈틀거리고 있다!'

'초광역권개발, 해안에 이어 내륙 개발 발표로 전 국토 개발 붐!!'

 

 

서울 강북구 수유동에 사는 이모씨는 아파트 사려던 당초의 계획을 전면 수정했다.

수도권 인근 토지를 매입하기로 한 것.

평소 토지에 대해 관심조차 없었던 이씨가 그런 결정을 내린 이유는 뻔하다.

1억원 안팎의 투자금액으로는 서울에서 아파트나 재건축 지분을 살 수 없기 때문.

언론에서도 토지시장 쪽으로 자금이 몰리는 중이라고 하자, 이씨의 마음은 바뀌게 되었다.

경기 이천, 광주, 여주, 양평, 가평, 안성, 화성, 충남 당진, 강원 평창 등에 사람들이 몰린다는 뉴스가 나오자 이씨는 이천 땅에 관심을 두기로 했다. 지금 한창 이천 땅에 대해 실전 공부 중이다.

 

언론에서는 토지시장으로 자금이 몰리는 이유를 단기적 규제사항인 토지거래허가구역이나 그린벨트, 군사시설보호구역 등의 장기적인 규제가 풀리면서 토지 수요를 부추기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리고 부재지주 양도소득세 중과의 한시적 완화 조치와 유동성 증가 등도 토지 수요자들을 끌어들이는 요인라고 일제히 분석하고 있다.

출처 : 동북아의허브-인천-
글쓴이 : 미네르방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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