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상반기 예비타당성 조사
월곶 ~ 광명 ~ 판교 복선전철 건설 서울지하철 7호선 인천 석남 연장
인천·경기 정치권의 합심으로 월곶~광명~판교를 연결하는 복선전철 건설 사업이 국토해양부의 올 상반기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본보 2월9일자 3면 보도>
공사가 진행중인 서울지하철 7호선의 인천도시철도 1호선 부평구청역 연장에 이어 인천도시철도 2호선 석남역을 잇는 추가 연장 사업도 상반기 예비타당성 대상사업에 포함됐다.
10일 ‘월곶-광명-판교 복선전철 추진 의원모임’에 따르면 최근 국토해양부가 월곶~판교 복선전철과 함께 서울지하철 7호선 인천 서구 석남 연장사업을 2010년 상반기 예비타당성 조사 사업으로 최종 결정했다.
이 사업은 국토해양부가 지난 2007년과 2008년에 연이어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을 했으나 기획재정부가 반영하지 않아 사업 추진이 미뤄졌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 한나라당 이윤성 국회부의장과 안상수 원내 대표, 민주당 송영길 최고위원 등 인천·경기지역 여·야 국회의원 16명이 기획재정부와 국토해양부에 조속한 사업 추진을 요구하는 ‘건의서’를 제출하는 등 정부를 압박해 왔다.
이 모임 관계자들은 빠르면 올 7월까지 4개월 동안 예비타당성 조사를 실시, 이 과정을 통과하면 예산을 반영해 2011년부터 사업에 본격 착수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월곶~광명~판교 복선전철 건설사업’은 인천시와 경기도 시흥·광명·안양·의왕·성남시, 여주군 등 수도권 남부지역을 하나로 연결하는 수도권 최초의 동서연결 철도로 수인선·소사-원시선·신안산선·경부고속철도 광명역·분당선·신분당선·성남-여주선 등을 연결할 수도 있어 수도권 철도 네트워크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키게 된다.
특히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할 광역교통대책과 인천국제공항과 KTX 광명역을 연결하는 국가핵심교통망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월곶~판교 28.8㎞를 잇게 되며 총사업비 1조6천458억원는 모두 국비로 충당한다.
월곶~판교 복선전철은 송도 인천경제자유구역과 논현지구, 군자지구와 장현·목감지구, 시화 MTV, 광명역세권과 소하지구, 의왕 청계지구 및 포일지구, 판교신도시 개발에도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한편 기재부는 인천도시철도 2호선과 서울지하철 7호선의 연계를 위해 부평구청역에서 서구 석남동 간 3.94㎞를 연장하는 안도 예비타당성 조사 사업에 포함시켰다.
전체 예산 3천656억원 가운데 국고가 60%인 2천194억원, 시비가 40%인 1천462억원 들어갈 이 사업은 부평구청역과 석남동 사이에 산곡·석남 등 2개의 역 신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경인고속도로 간선화 구간과 연계, 인천 서북부의 지역 균형개발 사업을 크게 앞당길 것으로 전망된다.
김기준기자 gjkimk@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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