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환경개선사업 7월 착공
옛 대건학교 옆 1만1천3㎡
십수년째 사업 진척이 지지부진해 인천의 대표적 구도심 재생 지연 사업지로 꼽혀온 옛 대건학교 옆 주거환경개선사업구역이 주민 이주, 철거 등이 완료돼 오는 7월 착공에 들어가게 된다.
11일 인천도시개발공사에 따르면 만석동 22-1 일원 1만1천3㎡ 면적의 달동네를 아파트단지로 탈바꿈시키는 옛 대건학교 옆 주거환경개선사업이 기존 주민에 대한 보상과 이주, 철거가 완료돼 오는 4월쯤 기반시설공사와 공동주택 건설공사를 발주키로 하고 현재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 준비작업을 벌이고 있다.
공사는 오는 4월 공사가 발주되면 7월쯤 시공사를 선정해 공사에 착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공사는 당초 지난해 12월 공사를 발주해 오는 3월쯤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었으나 사업성 검토 작업을 거치면서 발주 일정과 착공 일정이 다소 지연됐다.
공사가 지난해 3월 동구청으로 사업시행 인가를 얻은 옛 대건학교 옆 주거환경개선사업구역은 인천 내에서도 면적이 1만㎡ 정도에 불과한 소규모 사업구역으로 178가구 규모의 소규모 아파트 단지를 지어 지구 내 주민 등에게 공급하게 된다. 사업비도 514억원 규모에 불과하다.
이 사업구역은 7월 착공에 들어가면 내년이나 내후년 아파트 공급을 거쳐 오는 2013년 사업이 완료될 전망이다.
옛 대건학교 옆 구역은 지난 1997년 주거환경개선사업구역으로 지정돼 인천 내에서는 상당히 이른 시기에 개선사업이 추진돼 왔으나 시공사가 사업을 중도 포기하면서 장기간 방치돼왔다. 이 구역은 당초 동구청이 사업 시행을 맡았으나 사업 진척이 지지부진하자 포기한 뒤 인천도개공이 맡아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구준회기자 jhk@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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