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유무의 복합도시 속도낸다
ㆍ정부 개발계획 변경 승인… 관광용지 5.7㎢ 늘어
지식경제부가 3일 ‘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지구 용유무의 문화 ·관광·레저복합도시 개발계획 변경승인 고시’를 냈다.(조감도 참조)
이 고시안에 따르면 24.4㎢ 의 개발용지 중 6.3㎢는 관광시설용지로 활용된다. 이는 당초 계획에서 5.7㎢ 늘어난 규모로 테마파크, 견경장, 쇼핑타운, 자동차경기장, 골프리조트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2014년 아시안게임에서 활용될 마리나리조트는 우선 개발된다.
주택용지도 큰 폭으로 늘었다. 총 4.6㎢ 규모의 주택건설용지는 일반단독(0.6㎢), 블록형단독(0.7㎢), 공동주택용지(2.8㎢), 주상복합(0.2㎢) 등으로 구분돼 개발될 예정이다. 이들 건축물들은 공항이 인접한 여건상 최대 13층을 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세대수와 계획인구는 단독주택이 각 3453세대, 9117명, 공동주택은 3만7782세대, 9만9729명으로 계획됐다. 또 주상복합은 4223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밖에 교육연구시설로 삼성테스코 글로벌 리더십 아카데미가 들어서고, 초등학교 13개교와 중학교 8개교, 고등학교 8개교, 국제학교 2개교 등 교육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10조2000억 원의 총 사업비는 민간투자 10조 원, 국비와 시비로 2000억 원을 마련한다.
개발계획 변경승인에 따라 사업추진을 위한 SPC 구성도 급물살을 타고 있다. 용유·무의 PMC(사업관리법인)에 따르면 내년 1월 SPC 구성이 마무리된다. 현재 SPC 구성안에 따르면 국내건설사 30%, 캠핀스키 20%, 금융권 5%, 인천도시개발공사 5%의 지분 참여를 한다. 또 나머지 40%는 외국인 재무투자로 채울 예정이다.
용유·무의 PMC 관계자는 “주택건설개발에 의존한 사업이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외국인 재무투자 비율을 40%로 계획하고, 이들은 SPC 직접 참여가 없도록 정했다”며 “SPC 구성이 끝나면 실시계획 용역과 사업시행자변경 등을 추진해 지경부 승인을 얻고, 2011년 1월 기반시설 공사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석진기자 psj06@kyunghyang.com>
'기본 정보 > 경인지역 개발동향'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청라 국제금융허브 재추진 (0) | 2009.12.08 |
---|---|
[스크랩] [연말 토지시장 집중 분석]염전이 상업지로?…절벽 쪼개 7배 폭리…`기획부동산` 주의보 (0) | 2009.12.08 |
[스크랩] 인하·고려·홍익·외대 "가자 송도로!" (0) | 2009.12.05 |
[스크랩] 용유도에 경마장 유치 본격화 (0) | 2009.11.30 |
[스크랩] (0) | 2009.11.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