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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송도 경제자유구]“내년 2단계 사업부터 외자유치 총력”

복돌이-박 창 훈 2009. 11. 12. 19:56

[송도 경제자유구]“내년 2단계 사업부터 외자유치 총력”

 

ㆍ이헌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도시 건설’이라는 목표 아래 다양한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경제자유구역을 국가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만들겠다며 지난해 2대 청장으로 취임한 이헌석 청장(사진)을 만났다.

-경제청장으로 부임한 지 20개월이 지났습니다. 부임시 세웠던 목표와 현재의 자체 평가는 어떤지요.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수도권에 있으면서 인천공항과 인접해 있습니다. 부임시 지리적 장점을 활용해 경제청의 발전을 꾀하자고 생각했습니다. IT· BT· 관광· 물류 등 6대 핵심 과제를 선정해 정열을 쏟고 있습니다. 외국자본을 유치하기 위해 외국인 정주여건을 개선하겠다는 것이 저의 계획입니다. 외자유치 부분은 현재 미흡한 점도 있습니다. 하지만 내년 2단계 사업부터는 외자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생각입니다. 현재 외자유치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마스터 플랜도 나와 있습니다.”

-2003년 8월 인천경제자유구역이 지정된 이후 6년이 지났습니다. 경제청의 현 주소는 어떤 것인지요.

“1단계 사업 기간이었던 지난 6년은 인프라 구축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2단계는 2010년부터 2014년, 3단계는 2015년부터 2020년까지입니다. 1단계 사업시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선의 6개 정거장이 개통됐습니다. 또 12만 평 규모인 송도센트럴공원도 지난 7월 말 완공돼 전국적인 명소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경제청의 송도지구와 영종지구의 개발을 가속화할 인천대교도 최근 개통됐습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이 우선 해결할 과제는 무엇입니까.

“첫째는 경제자유구역의 분양가 상한제 적용은 배제돼야 한다는 것입니다. 151층 인천타워 등 외국인 성향에 맞는 최고급 주거시설의 건립이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투자유치에도 나쁜 영향을 끼치기 때문입니다. 둘째는 외국교육기관의 설립 자격을 완화해야 합니다. 경제자유구역 내 외국교육기관의 설립 주체가 비영리 외국학교 법인으로 한정돼 있고 결산상 잉여금의 해외송금도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외국 명문 사학의 국내 유치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잉여금의 해외 송금도 허용하는 것은 물론 교육기관의 설립주체도 완화해야 합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이 타 지역의 경제자유구역과 비교할 때 강점은 무엇입니까.

“지리적 이점이 큽니다. 비행시간 3시간 이내에 인구 100만 이상 도시 61곳과 만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완벽한 기반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인천국제공항은 서비스 세계 1위, 물동량 세계 2위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또 인천항은 중국 컨테이너 물동량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제2·3경인고속도로, 제2외곽순환도로, 인천대교 등 수도권 연계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여기에 수도권 2500만 명의 인구가 배후에 있고, 정보기술(IT)과 생명공학(BT) 등 지식기반산업의 인력 활용이 그 어느 지역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용이합니다.”

<이도형기자>

출처 : 동북아의허브-인천-
글쓴이 : 복돌이(박창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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