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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부평 미군기지가 웬수야 웬수!"

복돌이-박 창 훈 2009. 11. 12. 20:00

"부평 미군기지가 웬수야 웬수!"

기지 이전 지연에 따라 인근 부동산 시장 '찬물'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인천 부평미군기지 이전 지연이 장기화돼 인근 부동산 시장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

12일 부평 주민들과 민주당 인천시당 등에 따르면, 인천 부평구 부평동 70 일대에 위치한 주한미군기지 '캠프 마켓'의 이전이 기약없이 늦어지고 있다.

부평 미군기지는 1950년대 주한미군들의 보급창으로 설치된 곳이다. 현재도 제빵시설·폐차장·전투화 제조 공장 등 주한미군의 보급·지원 시설이 위치해 있다.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 70 일대에 위치한 주한미군기지 '캠프 마켓'의 전경, 이곳은 제빵 제화 공장, 폐차장, 자원재활용시설 등이 위치해 있는 주한미군의 '보급창'이다. 사진제공=부평신문


49년째 주둔 중인 부평 미군기지는 그러나 지난 2004년 한·미 군당국의 주한미군 재배치 협상 타결에 따라 평택으로 옮겨가게 됐다.

당초 2004년 협상 타결 당시만 해도 2008년 쯤 부평 미군기지가 이전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었다.

인천시도 이에 따라 해당 시점에 맞춰 부평 미군기지 부지를 공원화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기도 했다.

하지만 평택 미군기지 조성이 늦어지면서 부평 미군기지 이전 시점도 현재로선 종잡을 수 없는 상황이 됐다.

문병호 민주당 인천시당 정책위원장은 "주한미군 측이 용산미군기지와 미2사간의 이전 시점을 2017~2018년 경으로 잡고 있다"며 "지원시설인 부평 미군기지는 빨라야 2019년이나 되어야 옮겨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출처 : 동북아의허브-인천-
글쓴이 : 미네르방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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