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경제를 믿고 승부수를 띄워라
메이저 건설업체에 다니는 S씨는 부동산 투자 전도사다.유명 여류소설가의 오빠이기도 한 그는 가족 친척 직장동료 등에게 입만 열면 부동산 투자 권유를 하고 다녀 이같은 별명이 붙었다.물론 그의 말을 들은 사람들은 부자가 됐고 그의 말을 무시한 사람은 평범한 샐러리맨으로 살고 있다.
그와 그 주변 사람들의 투자 스토리를 더듬어 보자.
◆고수 말 믿는 자에게 복이 있다(?)
지금 S씨 주변 사람들은 “그의 말대로 행동했느냐 안했느냐에 따라 완전히 다른 인생이 됐다”고 말한다.
그의 말을 있는 그대로 받은 들인 사람중 하나는 그가 소속된 회사의 사장 K씨다.K씨는 지난 2001년 잠실 갤러리아 팰리스 59평형에 당첨됐다.당시 K씨는 송파구 오금동의 아파트(48평형)을 팔고 갤러리아팰리스를 가지고 갈 생각이었다.
그는 행동에 옮기기전 투자 고수로 이름난 S씨에게 자문을 구했다.S씨는 둘다 가지고 가라고 조언했다.돈이 없다고 하자 중도금대출을 받아서라도 갤러리아팰리스를 끌고 가라고했다.
K사장은 S씨의 말을 그대로 수용했다.지금 갤러리아팰리스 분양권은 분양당시 보다 2배이상 오른 12억원을 호가한다.오금동 집값도 50% 이상 상승해 8억원선에 호가가 형성돼 있다.
S씨의 말을 그대로 받아들여 부자가 된 사람들중에는 당연히 그의 여동생인 유명 여류 소설가도 포함돼 있다.그녀는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아파트 저층단지를 싸게 매입해 높은 수익률을 기록중이다.
이에 반해 그의 말을 믿지 않은 사람들은 그때 그사람 말을 들을 걸 하면서 아쉬워하고 있다.대표적인 사람은 그의 밑에서 근무했던 J과장이다.그는 외환위기 직후부터 개포주공 저층 아파트 매입을 집요하게 권유받았다.
그러나 그는 이를 사지 않았다.이유는 주택사업부서 실무 담당자들에게 물어봤더니 사지말라고 해서였다.
J과장은 “계산기만 두드릴 줄 아는 실무 담당자 보다 동물적 감각과 미래가치를 보는 눈을 갖춘 투자고수가 휠씬 낫다는 것을 요즘에서야 알았다”며 “그때 S씨 말을 믿었더라면 지금 10억대 부자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회가 아닌 위기는 없다
S씨는 대한민국 경제가 위기에 처하면 반드시 아파트 투자를 하라고 말한다.대한민국 경제는 ‘오뚜기 경제’이기 때문이다.대한민국 국민들은 위기에 강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그래서 지금까지 1,2차 오일쇼크,외환위기 같은 위기를 무사히 극복해냈다.앞으로도 경제위기가 닥쳐 집값이 떨어지면 한국 국민의 저력을 믿고 투자해야 한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
실제 그자신도 위기를 기회로 적극 활용했다.그의 투자성공 사례 한가지를 예로 들어보자 .그는 1,2차 오일파동을 성공적으로 극복하는 것을 본 그는 외환위기가 닥치가 무조건 집을 사기로 했다.
그래서 평소 눈여겨보고 있던 강남구 개포동 경남아파트 48평형을 98년 3억7천만원에 매입했다.그러나 집값은 계속 떨어졌다.급기야 3억4천만원까지 주저앉았다.
하지만 그는 당황하지 않았다.투자를 하다보면 항상 바닥에서 살 수없다는 것을 그는 알고 있었다.
그가 예상했던 대로 99년들자 집값은 상승곡선을 그리기 시작했다.순식간에 그가 매입한 수준으로 뛰어넘은뒤 조금씩 상승폭을 키워가다 2001년부터는 하루가 다르게 집값이 올랐다.2003년 10월에는 한때 15억원까지 호가하다 지금은 12억원 수준을 형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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