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원산도 연륙교로 건설하라"[보령시의회]
(보령=연합뉴스)이은중 기자 = 충남 보령시의회가 정부의 보령-태안 연륙교 건설공사와 관련, 보령쪽 구간이 해저터널이 아닌 다리로 건설돼야 한다며 반발하고 있다.
25일 시의회에 따르면 정부는 보령-태안 연륙교 건설공사의 1공구인 대천항-원산도 구간을 연륙교로 건설하려 한 애초 계획을 바꿔 바다 밑을 관통하는 해저터널로 건설하려 한다며, 계획대로 연륙교로 건설하라고 촉구했다.
시의회는 지난 7일 "보령-원산도 구간은 해저터널이 아닌 연륙교로 건설하라"는 대정부 건의문을 채택한 데 앞서 지난 5일 '보령시 연륙교 건설지원특별위원회(위원장 임대식)'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특위는 다음 달까지 9만명 서명을 목표로 활동에 들어갔다.
시의회는 이 구간이 터널로 건설되면 연륙교로 건설되는 2공구로 인해 보령지역이 스쳐가는 관광지로 전락할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시의회 관계자는 "2007년 8월 기본계획 당시 교량과 인공섬, 그리고 터널로 계획된 대천항-원산도 구간에 대한 공법이 지난해 7월 기본설계에서는 전 구간이 해저터널로 바뀌었다"며 "처음 계획대로 다리와 인공섬으로 건설돼 새로운 관광자원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대전지방국토관리청 관계자는 "건설 및 유지관리비의 절감과 선박의 안전한 통한 보장 등 때문에 해저터널 공법으로 건설하는 것이 정부의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공사는 5천여억원을 들여 보령시 대천항에서 원산도를 거쳐 태안군 영목항을 잇는 총 길이 14㎞의 건설공사로 2016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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