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 광역권' 어떻게 육성되나
|
맞춤형 발전전략 마련토록
|
16일 지식경제부가 이명박 대통령 주재 지역발전위원회에 보고한 `지역발전 5개년 계획'은 7개 광역경제권마다 차별화한 전략 산업을 육성, 경쟁력을 확보하는 방안을 골자로 한다.
또 지난 8월 발족한 광역경제권 발전위원회에 자율권을 부여해 지역별 `맞춤 발전전략'을 마련하도록 하는 한편, 중앙 정부 차원에서 각 광역권을 연결하는 교통물류망과 초광역 산업벨트도 함께 육성해 통합과 분화를 동시에 이루도록 했다.
충청권
과학기술과 첨단산업에 집중해 `대한민국의 실리콘 밸리'로 육성한다.
기존 대덕특구와 첨단의료복합단지, 오송생명과학단지 등을 활용해 정보기술(IT)과 생명기술(BT) 산업의 핵심거점을 만들고 과학기반형 광역거점으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행정복합도시인 세종시를 허브로 삼아 북부의 첨단부품소재.에너지 발전축, 남부의 그린산업 발전축, 오송.오창.음성을 중심으로 한 BIGT 산업발전축 등 3대 산업발전축을 유기적으로 연결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2013년까지 대전-세종시-오송 사이에 간선급행버스체계를 구축하고, 서울-용인-세종을 잇는 제2경부고속도로와 평택-흥성간 제2서해안 고속도로 등 물류 고속도로, 화양-원시간 서해선 복선전철, 음성-충주-제천간 동서4축 고속도로 등이 단계적으로 건설된다.
또 새만금 신항과 군산공항 확장도 추진된다.
호남권
문화예술과 친환경 녹색산업의 중심지로 발돋움하는 것이 목표다.
새만금과 전주권을 연계한 녹색산업축, 광주와 목포를 이은 녹색에너지축을 거점으로 친환경 녹색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광주와 전주권을 잇는 첨단지식산업축을 통해 지식 창출 기능도 고도화한다.
새만금.광양 경제자유구역, 대불.군산자유무역지역 등을 포함한 광주-광양 기간산업축도 육성, 친환경 부품소재 기업 등도 키워낼 예정이다.
선도 SOC(사회간접자본)로는 지역 최고의 현안인 새만금 개발과 여수 엑스포, 압해-암태간 및 화양-적금간 등 서남해안 연륙교 건설, 오송에서 목포까지 호남 고속철도 완공, 광주외곽 순환고속도로 건설 등 사업이 선정됐다.
동남권
자동차, 조선, 항공우주 등 기간산업과 물류 중심지다.
부산 대도시권을 중심으로 물류.국제비즈니스축을 형성하고, 울산을 거점으로 자동차.조선축을 만든다. 부산권과 이어진 진해만 환상권에는 로봇.기계.해양플랜축을 구축해 해양산업 발전 중심지로 삼고, 사천을 중심으로는 항공우주.소재축을 구성한다.
이미 건설돼 있는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과 마산 자유무역지역, 부산항과 김해공항 등 풍부한 물류와 산업단지를 우선 활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부산-마산, 진주-광양간 경전선 복선전철, 함양-울산간 동서 8축 고속도로 등을 우선 건설하고 동북아 제2허브 공항, 마산-거제 연륙교, 부산 외곽 순환고속도로 등도 순차적으로 추진한다.
대경권
전통문화와 지식산업을 결합한 신성장지대로 육성한다.
백두대간을 중심으로 생태환경축을 만들고, 낙동강 중심의 문화경제축을 형성해 문화.관광 지역으로 발전시킨다.
구미와 대구, 포항을 연계한 지식기반축과 울산 포항을 잇는 해양연계축 등 T자 축을 중심으로 지식산업축을 형성한다.
선도 SOC로는 영주-울진간 동서5축, 상주-영덕간 동서6축 간선도로, 울산-포항-영덕간 남북7축 고속도로, 지천-안심간 대구외곽순환도로 등이 건설된다.
수도권
산업육성보다는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로서 위상을 확고히 한다.
서울과 인천을 연결해 국제 업무거점축으로 키우고, 서울 동남부에서 경북축까지 이어 지식서비스 거점축으로 활용한다.
인천부터 서해안까지는 기존 산업기반을 활용, 산업 및 물류거점축으로 만들고 서울 서북부와 파주를 잇는 경의선 지역은 LCD 등 신산업지역으로 육성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과 황해경제자유구역, 인천국제공항 등 이미 구축된 인프라가 상당하지만, 제2외곽 순환도로와 원시-소사-대곡 복선전철, 인천지하철 2호선 건설 등을 통해 부족한 사회기반시설을 보충한다.
강원권
관광.휴양, 웰빙산업의 중심지다.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등을 중심으로 생명.건강산업에 집중하고, 환동해권 관광지와 연계해 의료관광 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인천과 서울에서 시작해 춘천까지 이어지는 관광산업축과 춘천-원주-오송까지 이어지는 의료산업축, 삼척을 중심으로 한 에너지 부품소재축 등이 3대 산업발전축이다.
기간시설로는 춘천-양양간 동서2축 고속도로와 동해-삼척, 주문진-속초간 남북7축 고속도로, 원주-강릉 철도, 경기광주-원주간 제2영동 고속도로 등 건설이 추진된다.
제주권
아시아 최고수준의 국제자유도시가 비전이다.
국제자유도시로서 기반을 구축하고, 관광.녹색성장 산업을 바탕으로 자립형 경제기반을 형성하는 것이 목표다.
영어교육도시와 서귀포 크루즈항을 이어 관광.교육.의료축을 만들고, 제주 바이오 사이언스 파크를 중심으로 IT.BT 산업축을 형성한다. 서귀포시에는 마이스(MICE) 산업축을 구축한다.
'부동산 정보 > 토지공법 및 디벨로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닥터봉의 돈 되는 부동산]길 하나 두고 ‘천양지차’ (0) | 2009.09.22 |
---|---|
[스크랩] “GTX 3개 노선 동시착공 필수” (0) | 2009.09.22 |
[스크랩] "대천-원산도 연륙교로 건설하라"[보령시의회] (0) | 2009.08.25 |
[스크랩] 서울 동북권 ‘수변중심도시’ 재탄생 르네상스 프로젝트 (0) | 2009.08.25 |
[스크랩] 관리지역 세분화 (0) | 2009.08.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