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북권 ‘수변중심도시’ 재탄생 르네상스 프로젝트
- 서울시 2020년까지 18조원 투입, ‘신경제ㆍ문화 거점도시’로 육성
- 동북권의 대동맥 중랑천 뱃길 조성, 문화와 레저가 어우러진 수변공간
- 新경제 新문화 거점으로 집중조성, 수도권 동북부 발전 견인
서울시가 2009년 6월 9일 동북권 지역을 경제ㆍ문화ㆍ산업을 선도하는 ‘신경제ㆍ문화 거점도시’로 재탄생시키는 『동북권르네상스 프로젝트』를 확정 발표했다.
프로젝트는 그동안 도시기반시설 등의 부족으로 ‘외곽주거지’로 인식되던 지역을 새로운 선도 지역으로 개발하는 서울시 최초의 종합 도시재생계획이다. 동북권은 2020년까지 총 18조원이 투입될 예정이고, 동서남북의 발전 축을 따라 균형발전을 촉진하고, 역세권 등 기존 거점과 연계 개발한다.
동북권은 성동ㆍ광진ㆍ동대문ㆍ중랑ㆍ성북ㆍ강북ㆍ도봉ㆍ노원구 등 8개구와 구리, 남양주, 포천 등으로 지역 내 500만여 명의 인구 규모는 수도권 4대 권역 중에서도 가장 크다.
입지적으로 삼각산, 도봉산 등 명산이 입지해 있고 중랑천 및 소하천 14개가 흐르는 등 산과 물이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는데다 26개 대학이 집중돼 있고 대규모 가용부지가 동북권 21개소(0.77㎢), 이중 중랑천변에 8개소(0.49㎢)가 있어 개발 잠재 가치가 무궁무진 하다. 정부가 발표했던 남양주 의정부 등 수도권 동북부축 개발과 맞물리면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
주요 개발 계획 살펴보기
◆ 중랑천 뱃길조성 - 문화와 레저가 어우러진 수변공간으로 탈바꿈
동북권의 대동맥 역할을 하고 있는 중랑천은 사계절 깨끗한 물이 흐르는 뱃길, 수상레저와 체육, 공원, 문화, 생태체험 공간이 어우러진 수변공간으로 업그레이드한다.
이를 위해 시는 동부간선도로 지하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중랑물재생센터와 의정부하수처리장 등의 고도정수처리를 통해 20만 톤의 맑은 물이 추가로 공급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 또 한강~군자교까지 4.9km구간을 중랑천 뱃길로 조성하고, 각 수변거점을 조성한다. 중장기적으로는 군자교 상류에도 수상택시가 다닐 수 있는 뱃길 조성을 검토한다.
◆ 동북권 新경제 新문화 거점조성
업그레이드되는 중랑천변은 자본과 사람이 모이는 경제, 문화의 거점으로 집중 육성된다.
신경제거점은 창동·상계, 성북·석계, 성수·뚝섬이고,
신문화거점은 초안산 일대, 이문·휘경/중화, 중랑물재생센터다.
- 창동ㆍ상계권역은 창동차량기지와 운전면허시험장, 창동 열린극장 부지 등은 업무와 상업 등
복합개발을 통해 신 비즈니스 타운으로 육성한다.
- 성북ㆍ석계 역세권은 업무ㆍ상업ㆍ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 개발과, 대학 벤처 공간 및 육성
지원 등을 추진한다.
- 성수ㆍ뚝섬 일대는 R&D ~ 제조 ~ 생산까지 연계한 21세기형 신산업 메카로 조성한다.
◆ 기존 중심지와 연결되는 개발 축 집중 육성
동북권은 기존 중심지와의 시너지 효과를 위해 중랑수경축, 남북1~2축, 동서1~4축을 각 지역별 특성에 따라 관광ㆍ문화ㆍ산업ㆍ유통 등의 개발활력을 전파하는 발전 축으로 개발한다.
※ 동북권 르네상스 개발 축
- 중랑수경축은 신경제ㆍ문화 거점으로, 남북1축은 발전선도축으로 방학~구의ㆍ자양에 이르는
기존 중심지를 따라 집중 개발한다.
- 남북2축은 상계~건대입구에 이르는 개발 촉진 축으로 역세권 고밀복합개발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유도한다.
◆ 사통팔달 강북권 교통인프라 르네상스
- 청량리, 왕십리 등 주요 거점을 30분 내에 연결하는 경전철 4개소, 35.84km를 개설하는 등
도로, 철도사업에 총 6조975억을 투입한다. 경전철구간은 지하철 1~7호선과 연계돼 사통팔달
의 도시철도망을 구축한다.
- 간선도로망 확충을 위해 용마터널과 암사대교, 중앙간선도로, 평창터널 등 4개소 16.6km
구간은 9천4백억 원을 투입하여 교통흐름을 개선하고, 자전거 간선 도로망 5개소 82km를
확충해 주거지에서 중랑천~한강으로 연결되도록 한다.
◆ 공원, 교육, 문화 등의 고품격 생활인프라 조성
- 삼각산과 도봉산, 수락산 등의 명산과 대형공원을 연결하는 그린웨이가 구축된다.
- 서울의료원, 동부병원 등의 공공의료 확충과 17개소의 노인건강증진 복합센터 등을 설치
한다.
- 강북시립미술관, 창동 다목적 극장 등의 대형 문화시설을 확충하고, 성북동의 삼청각을
고품격 문화관광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등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 경춘선 폐선부지 지상철 부분에 녹지공간을 확충하는 등 생활권 내에 녹색공원을 조성 하고,
보육정보센터와 영유아플라자 8개소, 초, 중, 고등학교 7개소 건립 등을 통해 교육 시설을
확충한다. 또 영재과학고, 특목고 유치를 장기적으로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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