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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2020년 인천은 세계 10대도시 진입

복돌이-박 창 훈 2009. 6. 2. 21:54

2020년 인천은 세계 10대도시 진입
디자인 명품도시로 우뚝…도시디자인추진단이 그 선두
  




인천시장은 “21세기는 국가 대 국가가 아닌 도시 대 도시의 경쟁시대”라며 “인천시를 오는 2020년까지 세계 10대도시에 걸 맞는 명품도시로 만들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이후 시장은 지난 2월 행정부시장 직속의 ‘도시디자인추진단’을 설립, 국제도시에 어울리는 매력적인 도시경관 창출에 적극 나섰다. 


인천시 도시디자인추진단은 기존 도시계획국 도시경관과에서 도시디자인 전문가를 중심으로 주도적인 사업을 펼쳐나가기 위해 개편, 출범하게 됐다. 시는 유치현 도시디자인추진단장(서기관)을 주축으로 인천을 미래지향적이고 매력적인 역사를 간직한 인간중심의 친환경도시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우선은 오는 8월 7일부터 송도국제도시를 중심으로 열리는 도시축전에서 국제도시에 어울리는 매력적인 도시경관을 맛보게 한다는 계획이다. 이 때문에 태동 3개월을 맞은 도시디자인추진단은 현재 핵심적인 도시디자인 및 경관형성사업 60여건을 추진 중이다.


오는 2020년 인천의 모습을 큰 틀에서 새롭게 탄생시키기 위해 시가지경관, 야간 수변경관을 정비한다. 이와 함께 도시 얼굴을 바꾸고 ‘가고 싶고’, ‘걷고 싶고’, ‘머물고 싶은’ 도시의 이미지를 창출하기 위해 볼썽사나운 간판과 가로시설물을 개선한다. 또 다른 국제도시와 차별된 색채를 도시에 접목하기 위해 색채디자인용역을 실시하고 있다.


시는 국제적 수준의 명품도시로 부상하기 위해서는 장기적이고 구체적인 경관색채계획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하고 색채계획을 통해 향후 전개될 가로변 건축물이나 공공시설물 등에 적용할 색채관리 시스템을 마련하여 군·구의 지침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공공디자인용역은 시민의 안전성, 편의성 제고를 위한 사업의 일환이다.


이밖에 특화가로 조성, 교량 및 하부 공간에 대한 야간경관 연출도 진행한다. 최근 추진단은 전체 도시경관의 표준이 될 ‘도시경관 가이드라인’을 정리한 책자를 만들었다. 이 자료집은 시는 물론 군·구, 단체, 법인, 개인사업자가 준수해야 할 경관지침을 담고 있다. 




신도시 개발에 역점을 두고 국제화를 지향하는 인천시는 구도시의 재개발, 재건축 등에도 체계적인 경관조성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이러한 차원에서 도시디자인추진단은 초기 설계나 기획 단계부터 디자인 경관전문가로 구성된 경관위원회 및 MP(Master Planner)를 통해 전체 도시디자인을 고려한 올바른 사업 방향과 세부추진 전략을 자문하고 있다. 


시는 불법광고물을 대상으로 한 ‘Clean Sign Start 사업’을 3년간 펼쳐오면서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시내 16개소를 시범지역으로 관리해 왔으며 무분별하게 난립했던 간판들을 개성 있고 아름답게 재구성함으로써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군·구별 특화거리조성사업과 구도심에 위치한 근대건축물, 문화재, 공원 등 시민의 휴식공간에도 야간경관 연출, 편의시설 등을 설치하는 경관형성 지원사업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성공한 도시디자인을 구현하기 위해 시민을 동반자로 자리매김시키는 노력도 이뤄지고 있다. 공공디자인엑스포, 공공디자인공모전, 시민공청회 및 세미나 등이 시민참여형 공공디자인 구현 노력의 사례들이다.


추진단의 관계자는 “중앙정부나 지방자치단체들이 중심에 나서는 행정주도형 계획은 어느 시점에서 한계에 다다를 수밖에 없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 고민하고 소통함으로써 의도와 구상을 최적화하는 시스템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이제 인천시 도시디자인의 목표는 ‘세계일류 명품도시로써 2020년 세계 10대도시 진입”이라며 “도시디자인의 특화·차별화·명소화 전략을 바탕으로 코앞에 다가온 도시축전의 성공적 개최와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의 완벽한 준비 등을 거쳐 세계를 향해 날개짓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 인천시는 도시경쟁력 최우수 도시, 세계 10대도시를 향해 순풍에 돗을 달고 순항 중이다.


출처 : 동북아의허브-인천-
글쓴이 : 마이클 창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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