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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내항 1·6·7·8 부두, 국토부 재개발 본격구상

복돌이-박 창 훈 2008. 8. 17. 17:46

인천내항 1·6·7·8 부두, 국토부 재개발 본격구상
문화·관광 복합공간으로 "용역결과 후 시기 결정"
국토해양부는 14일 인천내항을 항만친수·문화·관광 등 복합해양공간으로 재개발하기 위한 방안을 수립중에 있다고 밝혔다.

재개발 기본구상안 수립 대상은 인천내항 1·6·7·8부두와 그 주변지역이다.

국토부는 지난달 30일 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진 뒤 본격적으로 재개발 방안 검토 작업에 들어갔다.

국토부는 인천내항을 도심속의 신도심, 해양관광산업의 중심지, 명품 친수문화공간으로 재개발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차별화된 관광거점·업무·상업·주거단지로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공공성을 증진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개발해 인천내항이 미래형 항만도시공간으로 재창조될 수 있도록 재개발 기본구상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인천내항 재개발을 둘러싸고 그동안 지역주민은 조속한 재개발을, 항만업체들은 개발중인 인천신항의 본격적 운영 이후 재개발 추진을 주장하는 등 이해관계에 따라 상당한 이견을 보이고 있다.

이런 지역사정을 감안해 국토부는 사업 구상단계에서 이해 당사자 및 전문가 등의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재개발 사업의 적정 시기와 단계별 재개발 방안, 대체부두 조기 확보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적정 재개발 시기는 용역 결과가 나와야 결정될 것이다"고 전제한 뒤 "인천내항 재개발 검토는 향후 인천항이 친수·문화·관광거점 기능을 갖춘 국제적인 미항이자 복합해양문화공간으로 성장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