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신도시 1단계 개발계획 윤곽 |
2014년까지 공동주택 6만1천916가구 등 들어서 |
검단신도시 개발계획 윤곽이 나왔다.
인천시는 계획인구 17만7천명, 가구수 6만6천292가구의 주택공급계획을 포함한 검단신도시 1단계 지역 11.18㎢의 개발계획안을 마련해 관계기관과 협의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총 가구 6만6천292가구 중 아파트 등 공동주택은 6만1천916가구이고 주상복합은 3천317가구, 단독주택은 1천59가구다.
토지이용계획을 보면 주택건설용지가 4.21㎢로 전체 면적의 37.5%를 차지한다.
주상복합을 포함한 공동주택용지가 3.82㎢로 가장 비중이 크고 단독주택용지(0.36㎢)와 근린생활시설용지(0.02㎢)가 소규모로 계획돼있다.
주택건설용지의 비중은 판교를 비롯한 13개 2기 신도시 중 세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2기 신도시 중 주택용지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경기도 양주시 옥정신도시로 38.2%다.
다음은 경기도 파주신도시(38.0%)이고 검단신도시와 송파신도시가 각각 37.5%, 경기도 양주시 회천신도시가 36.0%로 뒤를 잇는다.
공원·녹지면적은 4.49㎢로 전체의 31.3%다. 분당·일산 등 1기 신도시 평균(19.0%)보다는 높은 편이고 2기 신도시인 김포(31.1%)와 파주(30.9%), 양주회천(33.9%) 등과는 비슷한 비중이다.
시는 단순 주거지역이란 틀을 벗어나 검단신도시를 자족도시로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올 하반기 신도시 지정을 앞둔 2단계 지역(6.86㎢)을 합해 총 2만여명의 고용을 창출할 수 있는 업무·상업지구를 별도로 개발하기로 했다.
1·2기 신도시처럼 주거단지에 대한 보조역할에 머무는 단순 상업지구가 아니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곳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업무지구와 함께 50만㎡에 이르는 대학 캠퍼스 부지도 따로 마련된다.
시는 향후 이 곳에 인천 북부권역의 거점대학이 될 국내대학을 유치해 가기로 했다.
검단신도시 1단계 개발은 인천시와 인천도시개발공사, 한국토지공사 3자가 맡고 사업비는 8조7천580억원, 사업기간은 2014년까지다.
오는 10월 국토해양부로의 개발계획 승인이 예정돼있고 토지·건물 보상은 이르면 올해 말, 실질적인 공사착공은 내년 8월 시작될 계획이다.
/노승환기자 blog.itimes.co.kr/todif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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