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단독주택 '나홀로 호황'
아파트값 급락불구 매매가 꾸준히 올라
전·월세는 더 뛰어 임대수익률 6% 넘어
"환금성 제약등 단점도 많아 투자 신중을"
전·월세는 더 뛰어 임대수익률 6% 넘어
"환금성 제약등 단점도 많아 투자 신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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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분당 이매동에 사는 최모(57)씨는 얼마 전 단독주택 밀집지인 분당동에서 매물을 찾다 깜짝 놀랐다.
불과 1년 새에 가격이 많이 오른데다 물량도 줄어들어 마음에 드는 집을 찾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최씨는 “단독주택 구입을 고민하는 사이 (보유하고 있는) 아파트 값만 더 떨어졌다”며 “지금이라도 매입하고 싶지만 살고 있는 아파트가 도무지 팔리지 않으니 답답하다”며 입맛을 다셨다.
분당 부동산시장에서 단독주택이 ‘소리 없는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 2006년 이후 이 지역 아파트 값은 폭락했지만 단독주택 매매가는 꾸준한 오름세를 유지하며 나 홀로 호황을 누리고 있기 때문이다. 전ㆍ월셋값도 많이 올라 임대수익률이 6~7%에 육박하면서 투자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분당 지역 아파트의 경우 2006년 말에 비해 많게는 2억원 이상 값이 떨어지는 단지가 나타나는 등 속수무책으로 가격이 내려갔다. 그러나 단독주택(대지면적214㎡ㆍ연면적396㎡ 기준)은 같은 기간 평균 5,000만~1억원가량 올라 현재 8억~9억원 선에서 가격대를 형성했다는 게 현지 부동산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분당동 부흥공인중개 구본원 소장은 “아파트 값이 속절없이 떨어지면서 이를 팔아 안정적 임대수익을 노리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며 “하루 평균 4~5건씩 문의가 들어온다”고 전했다.
불과 1년 새에 가격이 많이 오른데다 물량도 줄어들어 마음에 드는 집을 찾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최씨는 “단독주택 구입을 고민하는 사이 (보유하고 있는) 아파트 값만 더 떨어졌다”며 “지금이라도 매입하고 싶지만 살고 있는 아파트가 도무지 팔리지 않으니 답답하다”며 입맛을 다셨다.
분당 부동산시장에서 단독주택이 ‘소리 없는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 2006년 이후 이 지역 아파트 값은 폭락했지만 단독주택 매매가는 꾸준한 오름세를 유지하며 나 홀로 호황을 누리고 있기 때문이다. 전ㆍ월셋값도 많이 올라 임대수익률이 6~7%에 육박하면서 투자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분당 지역 아파트의 경우 2006년 말에 비해 많게는 2억원 이상 값이 떨어지는 단지가 나타나는 등 속수무책으로 가격이 내려갔다. 그러나 단독주택(대지면적214㎡ㆍ연면적396㎡ 기준)은 같은 기간 평균 5,000만~1억원가량 올라 현재 8억~9억원 선에서 가격대를 형성했다는 게 현지 부동산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분당동 부흥공인중개 구본원 소장은 “아파트 값이 속절없이 떨어지면서 이를 팔아 안정적 임대수익을 노리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며 “하루 평균 4~5건씩 문의가 들어온다”고 전했다.
전ㆍ월세의 오름세는 더 가파르다. 수내동 단독주택의 경우 전셋값이 2년 새에 1,000만~2,000만원 정도 뛰었다. 임대수익률도 호전됐다.
수내동 엘지공인중개 김기범 대표는 “현재 8억원 정도 하는 대지면적 214㎡ 단독주택을 구입해 세를 내주면 원룸 포함, 평균적으로 보증금 2억원에 월세 300만~400만원이 나오는 걸로 보고 있다”고 귀띔했다.
이 경우 보증금 제외 6억원으로 1년에 3,600만~4,800만원의 임대수익이 발생해 6%를 웃도는 임대수익률이 보장되는 셈이다.
더군다나 109㎡ 기준 2억원을 호가하는 분당 지역 아파트 전셋값에 비하면 단독주택 전세는 비슷한 면적이 7,000만~8,000만원 수준으로 저렴해 임대 수요층도 두터운 편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그러나 분당을 비롯해 단독주택 투자에는 여전히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고 조언했다.
단독주택의 경우 아파트처럼 가격변동이 크지 않아 큰 시세차익을 거두기 어렵고 내부를 사무실이나 원룸으로 개조하지 않을 경우 고정적 임대 수요를 확보하기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다.
박원갑 스피드뱅크 부사장은 “분당의 경우 아파트 값이 급락하면서 상대적으로 저평가됐던 단독주택이 주목을 받은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단독주택은 환금성에 제약이 있는 등 내재적 한계가 있어 향후 아파트 값 재상승기가 올 경우 자칫 낭패를 볼 우려도 있다”고 설명했다.
수내동 엘지공인중개 김기범 대표는 “현재 8억원 정도 하는 대지면적 214㎡ 단독주택을 구입해 세를 내주면 원룸 포함, 평균적으로 보증금 2억원에 월세 300만~400만원이 나오는 걸로 보고 있다”고 귀띔했다.
이 경우 보증금 제외 6억원으로 1년에 3,600만~4,800만원의 임대수익이 발생해 6%를 웃도는 임대수익률이 보장되는 셈이다.
더군다나 109㎡ 기준 2억원을 호가하는 분당 지역 아파트 전셋값에 비하면 단독주택 전세는 비슷한 면적이 7,000만~8,000만원 수준으로 저렴해 임대 수요층도 두터운 편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그러나 분당을 비롯해 단독주택 투자에는 여전히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고 조언했다.
단독주택의 경우 아파트처럼 가격변동이 크지 않아 큰 시세차익을 거두기 어렵고 내부를 사무실이나 원룸으로 개조하지 않을 경우 고정적 임대 수요를 확보하기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다.
박원갑 스피드뱅크 부사장은 “분당의 경우 아파트 값이 급락하면서 상대적으로 저평가됐던 단독주택이 주목을 받은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단독주택은 환금성에 제약이 있는 등 내재적 한계가 있어 향후 아파트 값 재상승기가 올 경우 자칫 낭패를 볼 우려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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