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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개성도로건설 경제성높다"

복돌이-박 창 훈 2008. 5. 27. 09:15

"김포~개성도로건설 경제성높다"
한국교통硏 "수도권 연계성·정부계획과도 적합"
   
남북간 경제협력을 확대하고 늘어나는 개성공단의 물동량을 인천항과 인천공항까지 원활히 수송하기 위해서는 현재 추진중인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김포시 하성면 수참IC에서 북한의 개성공단까지 26㎞구간에 도로를 건설하는 것이 가장 타당하고 경제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26일 김포시청 회의실에서 강경구 시장과 시의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김포~개성간 육상교통망 확충방안 연구' 용역 중간보고회에서 용역을 맡은 한국교통연구원은 최적 노선을 이같이 제시하고 "이 노선이 김포, 인천 등 수도권 도로망과의 연계성, 정부의 상위계획과도 가장 부합한다"고 밝혔다.

연구원측은 김포~개성간 도로가 건설되면 "48번 국도, 도시고속도로와 함께 김포의 주간선 도로로서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으며 설계속도는 100~80㎞/h가 타당할 것"으로 분석했다. 연구원의 안에 따르면 이 도로는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수참IC를 분기점으로 해 하성면 누산리~월곶면 애기봉(남측 9㎞)~연륙교(2㎞)~북한 개풍군 하조강리~개성공단(북측 15㎞)을 연결하게 되며 총연장은 26㎞다.

시는 9월께 한 차례 더 중간보고회를 개최한 뒤 개성시, 개성공단, 접경지역 등 북측 현장조사를 거쳐 10월말 최종보고회를 실시해 마련된 안을 경기도와 통일부, 국토해양부, 기획재정부 등에 건의해 반영될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