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ㆍ남동구 땅 돈될까 |
도시기본계획 뜯어보기② 인천시,그린벨트 해제예정 |
인천시가 도시기본계획의 일부 내용을 변경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 2009년 세계도시엑스포 개최 등 급증하는 개발 수요에 대처하기 위해서다.
핵심내용은 주거용지 등 개발 가능지의 면적을 크게 늘이겠다는 것이다. 인천시는 이를 위해 ‘2020년 도시기본계획’을 통해 확정했던 기존 시가화 예정용지를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또 시는 최근 폭증하는 유통ㆍ물류단지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백석동 일대 그린벨트지역을 일부 해제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또 지역별 특화 발전을 위해 전 지역을 3도심 5부도심 체계로 나눠 계획적인 개발을 유도하기로 했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의 ‘2020년 인천도시기본계획 변경안’을 작성하고 주민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6월 중으로 건교부에 최종 승인을 요청하기로 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 변경안은 지난해 6월 건교부로부터 승인받은 ‘2020년 인천 도시기본계획’의 일부 내용을 보완한 것이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변경안에 새로 시가화 예정용지로 반영된 개발 예정지 주변지역이 신규 투자처로 떠오를 것으로 본다. 시가화 예정용지란 녹지지역 등을 주거용지로 개발하기에 앞서 도시기본계획상에 개발 예정지로 미리 지정하는 것을 말한다.
토지컨설팅업체인 다산서비스 이종창 대표는 “그린벨트 해제가 예상되는 계양구 백석동 일대 등을 노려볼 만하다”고 말했다.
수요 급증으로 개발 가능지 크게 늘어
‘2020년 인천 도시기본계획 변경안’에 따라 시가화 예정용지 지정이 새로 추진되거나 확대되는 곳은 검단산업단지 확장 등 8개 지역이다.
이에 따라 인천시 신규 개발지(시가화 예정용지)는 기존 1154만9129평에서 1226만712평으로 71만1583만평이 늘어나게 된다.
이 중에서 신규 시가화 예정용지로 지정되는 곳은 ▶계양구 백석동 일대 7만7510평 ▶계양구 방축동 일대 3만4820만평 ▶남동구 도림동 일대 14만7200평 등 26만평에 달한다.
인천시는 현재 그린벨트로 묶여 있는 이곳을 주거ㆍ물류ㆍ유통 단지 등으로 개발하기 위해 시가화 예정용지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계양구 백석동 일대 7만7510평은 인천국제공항과 연계한 유통물류 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이번 변경안에 신규 시가화 예정용지로 반영했다.
또 계양구 방축동 일대 3만4820만평 주거ㆍ문화ㆍ복지ㆍ여가 용지로 개발될 예정이다. 남동구 도림동 일대 14만7200평은 공공주택ㆍ유통물류 단지로 조성될 계획이다.
이번에 신규 시가화 예정용지 지정이 추진되는 계양구 백석ㆍ방축동, 남동구 도림동 일대는 그동안 그린벨트로 묶여 있었던 만큼 주변에 비해 땅값이 많이 오르지 않은 곳으로 평가된다.
계양구 밝은공인 관계자는 “그린벨트 내 임야는 평당 60만∼80만원 선으로 주변에 비해 60% 가량 저렴한 편”이라며 “아직 어디가 해제될지 몰라 투자문의는 뜸하다”고 말했다.
신도시, 택지지구 면적도 대폭 늘어나
‘2020년 인천 도시기본계획 변경안’에 따라 시가화 예정용지 면적이 확대되는 곳은 인천 경제자유구역 송도지구, 검단산업단지, 서구 가정ㆍ경서지구, 남동구 서창2지구 등이다.
경제자유구역 송도지구에선 개발계획 변경으로 인해 상업용지가 지구 남단에서 28만평 가량 늘어나게 된다. 검단산업단지는 검단신도시 개발에 따른 공장 이전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개발면적이 기존 100만평에서 60만평 가량을 확대한다.
또 인천시는 최근 수도권 광역도시계획 확정에 따라 시에 추가로 배정된 임대주택 공급량을 맞추기 위해 기존에 지정한 택지지구의 면적을 늘이기로 했다.
시가 수립 중인 ‘2020년 인천 도시기본계획 변경안’에 따르면 시가화 예정용지 확대를 통해 면적이 확대되는 택지지구는 서구 가정ㆍ경서 택지지구, 남동구 서창2지구 등이다.
이곳에서는 시가화 예정용지의 면적이 기존 360만121평에서 385만평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시가화 예정용지가 확대되는 곳은 신규로 지정되는 지역에 비해 투자가치가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JMK플래닝 진명기 대표는 “확대지역은 이미 개발 바람을 타고 땅값이 오른 곳이 많다”며 신중한 투자를 당부했다.
인천시는 또 ▶남동구 동암역 남광장 ▶간석역-십정녹지지구 일대를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 체계적인 역세권 개발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와 함께 향후 비도시지역의 관광기반 확충을 위한 제2종지구단위계획 물량을 추가로 확보하기 위해 강화도 선원면 창리와 길상면 초지리 일대 51만5000평을 개발예정지로 지정할 계획이다.
신안산선-수인선 연결 철도 추진
이번 변경안에는 부족한 교통망 확충을 위한 계획도 담겨져 있다. 변경안에 따르면 우선 인천에서 KTX 광명역으로 연결되는 철도 노선 신설이 추진된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방안으로 인천시는 서울 여의도-경기 광명역-경기 안산을 잇는 ‘신안산선’과 수인선 월곶역 사이에 경전철을 설치하는 방법 등을 검토하고 있다.
시는 이를 다시 인천국제공항 용유역(제2공항철도 노선)으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전문가들은 이 노선이 완공되면 인천 도심에서 광명역까지 30∼40분 이내에 도착해 KTX를 이용할 수 있다고 본다.
이번 변경안에는 또 송도지구 개발계획 변경에 따른 수도권 제2외곽 순환고속도로 일부 노선 조정과 간선도로망 일부 노선을 조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12월 건교부 최종 승인 예정
인천시는 이번 변경안에 대해 주민공람 등 의견 수렴절차를 끝낸 뒤 7월 중 시의회 의견청취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어 시는 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거쳐 늦어도 8월까지는 건교부에 승인을 신청한다는 방침이다.
인천시 도시계획과 관계자는 “관계부처협의,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올해 12월 말까지는 최종 승인이 떨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핵심내용은 주거용지 등 개발 가능지의 면적을 크게 늘이겠다는 것이다. 인천시는 이를 위해 ‘2020년 도시기본계획’을 통해 확정했던 기존 시가화 예정용지를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또 시는 최근 폭증하는 유통ㆍ물류단지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백석동 일대 그린벨트지역을 일부 해제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또 지역별 특화 발전을 위해 전 지역을 3도심 5부도심 체계로 나눠 계획적인 개발을 유도하기로 했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의 ‘2020년 인천도시기본계획 변경안’을 작성하고 주민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6월 중으로 건교부에 최종 승인을 요청하기로 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 변경안은 지난해 6월 건교부로부터 승인받은 ‘2020년 인천 도시기본계획’의 일부 내용을 보완한 것이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변경안에 새로 시가화 예정용지로 반영된 개발 예정지 주변지역이 신규 투자처로 떠오를 것으로 본다. 시가화 예정용지란 녹지지역 등을 주거용지로 개발하기에 앞서 도시기본계획상에 개발 예정지로 미리 지정하는 것을 말한다.
토지컨설팅업체인 다산서비스 이종창 대표는 “그린벨트 해제가 예상되는 계양구 백석동 일대 등을 노려볼 만하다”고 말했다.
수요 급증으로 개발 가능지 크게 늘어
‘2020년 인천 도시기본계획 변경안’에 따라 시가화 예정용지 지정이 새로 추진되거나 확대되는 곳은 검단산업단지 확장 등 8개 지역이다.
이에 따라 인천시 신규 개발지(시가화 예정용지)는 기존 1154만9129평에서 1226만712평으로 71만1583만평이 늘어나게 된다.
이 중에서 신규 시가화 예정용지로 지정되는 곳은 ▶계양구 백석동 일대 7만7510평 ▶계양구 방축동 일대 3만4820만평 ▶남동구 도림동 일대 14만7200평 등 26만평에 달한다.
인천시는 현재 그린벨트로 묶여 있는 이곳을 주거ㆍ물류ㆍ유통 단지 등으로 개발하기 위해 시가화 예정용지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계양구 백석동 일대 7만7510평은 인천국제공항과 연계한 유통물류 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이번 변경안에 신규 시가화 예정용지로 반영했다.
또 계양구 방축동 일대 3만4820만평 주거ㆍ문화ㆍ복지ㆍ여가 용지로 개발될 예정이다. 남동구 도림동 일대 14만7200평은 공공주택ㆍ유통물류 단지로 조성될 계획이다.
이번에 신규 시가화 예정용지 지정이 추진되는 계양구 백석ㆍ방축동, 남동구 도림동 일대는 그동안 그린벨트로 묶여 있었던 만큼 주변에 비해 땅값이 많이 오르지 않은 곳으로 평가된다.
계양구 밝은공인 관계자는 “그린벨트 내 임야는 평당 60만∼80만원 선으로 주변에 비해 60% 가량 저렴한 편”이라며 “아직 어디가 해제될지 몰라 투자문의는 뜸하다”고 말했다.
신도시, 택지지구 면적도 대폭 늘어나
‘2020년 인천 도시기본계획 변경안’에 따라 시가화 예정용지 면적이 확대되는 곳은 인천 경제자유구역 송도지구, 검단산업단지, 서구 가정ㆍ경서지구, 남동구 서창2지구 등이다.
경제자유구역 송도지구에선 개발계획 변경으로 인해 상업용지가 지구 남단에서 28만평 가량 늘어나게 된다. 검단산업단지는 검단신도시 개발에 따른 공장 이전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개발면적이 기존 100만평에서 60만평 가량을 확대한다.
또 인천시는 최근 수도권 광역도시계획 확정에 따라 시에 추가로 배정된 임대주택 공급량을 맞추기 위해 기존에 지정한 택지지구의 면적을 늘이기로 했다.
시가 수립 중인 ‘2020년 인천 도시기본계획 변경안’에 따르면 시가화 예정용지 확대를 통해 면적이 확대되는 택지지구는 서구 가정ㆍ경서 택지지구, 남동구 서창2지구 등이다.
이곳에서는 시가화 예정용지의 면적이 기존 360만121평에서 385만평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시가화 예정용지가 확대되는 곳은 신규로 지정되는 지역에 비해 투자가치가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JMK플래닝 진명기 대표는 “확대지역은 이미 개발 바람을 타고 땅값이 오른 곳이 많다”며 신중한 투자를 당부했다.
인천시는 또 ▶남동구 동암역 남광장 ▶간석역-십정녹지지구 일대를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 체계적인 역세권 개발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와 함께 향후 비도시지역의 관광기반 확충을 위한 제2종지구단위계획 물량을 추가로 확보하기 위해 강화도 선원면 창리와 길상면 초지리 일대 51만5000평을 개발예정지로 지정할 계획이다.
신안산선-수인선 연결 철도 추진
이번 변경안에는 부족한 교통망 확충을 위한 계획도 담겨져 있다. 변경안에 따르면 우선 인천에서 KTX 광명역으로 연결되는 철도 노선 신설이 추진된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방안으로 인천시는 서울 여의도-경기 광명역-경기 안산을 잇는 ‘신안산선’과 수인선 월곶역 사이에 경전철을 설치하는 방법 등을 검토하고 있다.
시는 이를 다시 인천국제공항 용유역(제2공항철도 노선)으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전문가들은 이 노선이 완공되면 인천 도심에서 광명역까지 30∼40분 이내에 도착해 KTX를 이용할 수 있다고 본다.
이번 변경안에는 또 송도지구 개발계획 변경에 따른 수도권 제2외곽 순환고속도로 일부 노선 조정과 간선도로망 일부 노선을 조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12월 건교부 최종 승인 예정
인천시는 이번 변경안에 대해 주민공람 등 의견 수렴절차를 끝낸 뒤 7월 중 시의회 의견청취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어 시는 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거쳐 늦어도 8월까지는 건교부에 승인을 신청한다는 방침이다.
인천시 도시계획과 관계자는 “관계부처협의,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올해 12월 말까지는 최종 승인이 떨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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