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글로벌 테마파크 경기도 오나
LA 유니버설 스튜디오 둘러보는 金지사 미국을 방문 중인 김문수 경기지사(왼쪽에서 두 번째)가 28일(한국 시간) 로스앤젤레스의 유니버설 스튜디오를 방문해 프랭크 스타넥 USK프로퍼티홀딩스 사장(왼쪽에서 세 번째), 피터 왕 유니버설 스튜디오 부사장(오른쪽) 등과 함께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 제공 경기도
경기도가 미국 유니버설 스튜디오가 한국에 지을 계획인 테마파크 리조트를 유치하기 위해 나섰다.
미국을 방문 중인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27일 오후(현지 시간) 세계적 테마파크인 로스앤젤레스 유니버설 스튜디오를 방문해 프랭크 스타넥 USK프로퍼티홀딩스 사장 등을 만나 유니버셜 스튜디오의 도내 유치 의사를 밝혔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측은 2012년까지 한국에 유니버설 스튜디오 테마파크를 조성하겠다고 5월에 발표한 바 있다. USK프로퍼티홀딩스는 유니버설 스튜디오의 한국 독점사업권을 갖고 있다.
유니버설 스튜디오에는 테마파크를 비롯해 엔터테인먼트 시설, 레스토랑, 호텔, 전시 및 컨벤션센터, 리조트 스파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테마파크를 짓는 장소는 주말 기준으로 서울에서 자동차로 2시간 안에 있는 곳이 검토되고 있지만 아직 구체적인 장소는 정해지지 않았다.
그동안 인천과 경기도의 과천, 평택, 고양, 화성시 제부도 등지가 후보지로 거론됐으며 유니버설 관계자들이 전북 새만금을 방문하기도 했다. 강원 춘천시 등 일부 자치단체에서도 유치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유니버설 스튜디오가 건립될 경우 향후 5년간 2조9000억 원 정도가 투자돼 5조5000억 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1900억 원 상당의 조세 수입, 6만 명 정도의 신규 고용 창출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모(母)회사인 다국적 영화제작, 배급 및 방송사 그룹인 NBC유니버설의 각종 영화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테마파크로 미국 할리우드와 올랜도, 일본 오사카(大阪)에 있다.
스타넥 사장은 이날 “한국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한국뿐 아니라 동북아 시장을 겨냥하게 될 것”이라며 “입지로는 수도권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으며 경기도에 들어서게 될 경우 적극적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문수 지사는 “유니버설 스튜디오가 경기도에 들어서게 되면 막대한 관광소득 증대와 고용 창출이 가능해 지역 경제발전과 함께 경기도를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하루빨리 최종 사업 용지가 결정되길 바란다”고 답했다.
한편 경기도는 이날 로스앤젤레스에서 세계적인 미국 유통업체인 ‘포에버21’로부터 대형 복합쇼핑몰 건립 투자의향서(LOI)를 제출받았다.
포에버21은 미국, 캐나다, 싱가포르 등 세계 400여 개의 매장에 1만5000명의 종업원을 두고 있는 세계적 유통업체. 재미교포 사업가 장도원(미국명 도널드 창) 씨가 회장이다.
포에버21은 아랍에미리트 등의 투자 기업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경기도 안에 12억 달러를 투자해 백화점 놀이시설 극장을 갖춘 대형 복합쇼핑몰을 세울 계획이다.
경기도는 복합쇼핑몰이 건립될 경우 2만∼3만 명의 신규 고용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포에버21 측에 8곳의 후보지를 소개해 놓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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