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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황해경제자유구역 주민설명회 개최

복돌이-박 창 훈 2008. 1. 13. 23:40
경기도, 황해경제자유구역 주민설명회 개최
지식창조형 경제자유구역으로 차별화 가능


강경숙 기자 shimink@pttimes.com

황해 경제자유구역 지정 관련 사전환경성검토서(초안) 주민설명회가 15일 평택항 홍보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설명회는 경기도와 충청남도가 10월 31일 재정경제부에 평택·당진항 인근의 5개 지구를 「황해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해 줄 것을 공동신청 한 후 중국경제의 급속한 성장에 대한 실효성 있는 대응과 함께 대한민국 경제 회생을 위한 지식창조형 경제자유구역으로서의 기능이 중요하다는 점에서 진행됐다.

황해 경제자유구역은 총6,813.6만㎡(개발면적 5006.3만㎡, 유보면적 1,807.3만㎡:유보지 제외)의 지정면적에 가장 큰 평택시 포승지구를 비롯에 당진군 송악·석문지구, 아산시 인주지구, 서산시 지곡지구, 화성시 향남지구 등 5개 지구를 충청남도는 첨단산업 기능으로 경기도 국제물류기능 중심으로 특화 개발한다는 안이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황해 경제자유구역은 반도체, BT, 철강, 자동차 등 동력산업 집적지로 디스플레이 산업의 경우 세계시장의 37%를 점유하고 있기 때문에 가장 빠르게 경제적인 경제자유구역으로 조성이 가능하다는 논리를 폈다.

조성 예산을 기 구축된 인프라로 총7조원의 소요예산중 국고예산이 0.7%(475억), 지자체 등의 예산이 5.9%(4139억)으로 최소의 국고와 부담가능한 지방비로 완성이 가능하고 ‘02년 이후 104억불 유치했는데 이중 외국기업이 40.75%의 투자확대를 희망하고 있어 138억불 규모의 투자유치 추진이 진행되는 등 가장 높은 외국인 투자선호지역임을 강조했다.

또한 삼성전자, 현대제철, GM, ROHM&HAAS 등 대기업 협력업체 수요가 폭증해 수도권 배후, 중화권 교역의 핵심기지로 민자유치가 유리하고 높은 성공률을 보일 수 있으며 경쟁적인 민간참여 의사도 현재 107조 규모의 투자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더욱 평택·당진항은 ‘11년까지 58선석을 건설 중 이어서 ‘08년 이후 중화권이 전국교역의 5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 대중국 수출전진기지화가 가능하며 수도권 및 행정복합도시의 금융, 인력, 행정 서비스 접근성이 우수하므로 경제자유구역의 지정이 절실하다고 피력됐다.

기존 3개 경제자유구역이 물류(항공, 항만)와 국제금융비즈니스 기능 중심인 데 반해 황해 경제자유구역은 ‘동북아 경제권을 선도하는 High-Tech Industry Valley(최첨단 산업생산기능 단지)로 설정해 물류 및 교역 중심형으로 특화시켜 기존구역과 차별화해 지식창조형 경제특구로 개발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경기도 평택시는 기존의 포승국가산업단지가 입지한 평택-당진항 주변지역에 물류, 유통 및 산업단지, 택지개발지구를 추진 중에 있으므로 이 지역을 공동개발 해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고 화성시는 경부고속철도, 서해안 고속도로 등 광역교통체계와 연결이 용이해 인근의 향남 1, 2택지개발지구, 발안지방산업단지, 향남제약지방산업단지와 연계 개발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충청남도 당진군은 기존의 아산국가산업단지 및 석문국가산업단지와 인근 평택-당진항을, 아산시는 풍부한 관광자원을 이용한 자연친화적 도시공간창출이 가능하고 기존의 인주지방산업단지, 현대자동차와 평택-당진항을 연계시켜 개발효과를 극대하 하며 서산시는 기존의 서산지방산업단지와 성연농공단지가 입지한 지역에 서산테크노밸리를 계획 중에 있으므로 이 지역을 공동개발 해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고 강조됐다.

경기도와 충청남도는 지난 2006년 4월 황해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신청하였으나, 지금까지 지정 보류되고 있는 상황이었으며, 재정경제부는 올 연말까지 경제자유구역 2~3곳을 추가 지정하겠다며 10월 말까지 그 후보지를 16개 시.도로부터 신청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