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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호 관광지 개발 계획

복돌이-박 창 훈 2008. 1. 13. 23:35

관광지 내년 3월 지정 목표

   
평택호관광지 개발의에 대한 밑그림이 그려졌다. 관광지는 크게 휴양·유희공간, 자연·문화공간, 운동·숙박공간, 휴양·위락공간 등 4개 공간 권역으로 분류돼 개발될 예정이다. 이러한 계획은 평택호관광지가 당초 67만6073㎡에서 274만3000㎡로 개발계획이 확정 고시됨에 따라 평택시가 관광지 지정변경과 개발계획수립을 위한 용역을 의뢰했는데, 지난달 28일 용역기관이 중간보고를 하면서 제시됐다.

시는 이 용역결과를 가지고 내년 3월경에 경기도에서 관광지지정 및 승인고시를 받은 후 수도권정비위원회의 심의를 받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시는 또 최종 확정된 안을 가지고 민간투자대상 사업자를 물색할 예정이다.
관광지조성은 현재 진행 중인 용역보고의 결과와 기존에 평택시에 제출한 민간제안계획서를 동시에 검토대상에 올려놓고 검토한 뒤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민간개발제안은 이미 지난 5월과 8월에 두 업체가 평택시에 제출했다. 그러나 5월에 제안한 다힘파트너스(주)의 제안서는 공공투자관리센터에서 반려했고, 8월에 제출한 하이파 디엔지(주)의 제안서는 현재 공공투자관리센터에서 검토 중에 있다.

현재 추진되고 있는 이 용역은 평택시가 6억7500만원을 투입해 지난 5월 한국종합기술에 의뢰한 것이다. 한국종합기술에서 추진하고 있는 개발계획수립과 지정변경 용역의 내용을 살펴보면, 현재 회센터가 밀집되어 있는 지역은 휴양·유희공간(가)으로 개발하고, 평택호예술관과 수중분수대가 설치된 일원은 자연·문화공간(나)으로 개발한다. 또 대안리 마안산 일원은 운동·숙박공간(다)으로 계획하고, 신왕리 지역은 휴양·위락공간(라)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가 지역은 수족관과 해양친수시설, 식당가, 전망타워 등의 시설을 배치하고, 나 지역은 모노레일과 수변공연장, 돔수영장, 인공백사장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 다 지역은 가족호텔과 승마장, 골프장(18홀), 주민편익시설로 개발하고, 라 지역은 슈퍼돔과 실내스키장, 위그선선착장 등을 설치하는 안을 제시했다.

용역기관은 이렇게 개발하는 비용으로 약 9800억원이 소요된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평택호관광단지의 개발계획을 세울 것이며, 그 이전에 인근지역 주민들과 공청회 및 협의과정도 밟아 나갈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