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3주 마켓워치] 개포주공, 총선이후 조정장세
총선이후 처음으로 맞이하는 4월 셋째 주 주택시장은 관망세다.
총선에서 야당의 압승은 재건축 등 주택시장에서 악재에 가깝다. 한국판 양적완화와 재건축 등 정비사업을 신규주택의 주공급원으로 삼는 정부와 여당의 정책에 변화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제동이 걸려 추진 속도가 더딜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여소야대가 된 상황에서 5월 이후 야당이 추진중인 전월세상한제, 계약갱신청구권제가 수면위로 떠오을 것이다. 임대료 상승률을 제한하고 임차인에게 임대차계약 1회 갱신권을 주자는 내용이다. 정부와 야당은 시장 혼란을 우려해 반대하고 있다.
따라서 야당의 승리로 총선전보다 부동산 정책의 불확실성이 높아졌다.
4월 셋째주는 대기 매수자가 관망세를 보이면서 수도권 전역이 보합세다. 비수기니 보합세가 정상적이지만 말이다.
수도권 재고아파트는 잠잠하다. 오르지도 않고 내리지도 않고 있다. 급매물을 실수요자가 간간히 매수하는 정도다. 최소한 5월까지 보합세를 보이다 6월 이후 상승세가 돌아서지 않을까? 2분기 또는 3분기에 예정된 금리인하가 하나의 변수(호재)가 될 것이다.
반면 부산 대구 등 지방 재고아파트 매매시장은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5월 주택담보대출 규제가 시행될 경우 직격탄을 맞을 것이다. 은행에서 중도금 대출 승계시 소득증빙자료를 깐깐하게 보고 있는 분양권시장도 마찬가지다.
3월 이후 개포발 재건축 훈풍은 강남4구를 지나 과천 목동 광명 수원 성남 등으로 조금씩 확산됐다. 또 위례, 미사, 광교, 동탄2 등 경기 남부권 신도시 분양권은 오름세를 보였다.
하지만 개포발 훈풍은 찻잔속의 태풍일 가능성이 높다. 최근 재건축 가격을 주도하고 있는 개포주공이 4월 셋째 주 들어 5백만~1천만원씩 소폭 하락했다. 3~4월 2개월간 8천만원 안팎 급등한데 따른 피로감 때문이다.
한마디로 조정장세다. 단기 고점이라는 인식이 퍼지면서 추격매수가 끊겼다. 둔촌주공 등 다른 지역도 매수세가 주춤하면서 매도자와 매수자간 힘겨루기가 팽팽하다.
한편 전월세시장은 신혼부부를 중심으로 소형 거래량이 비교적 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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