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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구시가지 되살리기 사업' 올해부터 본격화

복돌이-박 창 훈 2016. 1. 12. 09:05

세종시 '구시가지 되살리기 사업' 올해부터 본격화


'세종고용복지+센터' 11월 준공,내년부터 300여명 근무
과학벨트 SB플라자 상반기 착공,2017년 하반기 준공
행복주택 450가구 세종고 옆서 4월 착공,2018년 상반기 준공


 [충북일보=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이후 쇠퇴하고 있는 세종시 구시가지 중심지(조치원읍)를 되살리기 위한 사업이 올해부터 본격화된다.

우선 지난해 5월 착공된 세종고용복지+(비즈)센터가 오는 11월 준공된다. 행복주택(장기 공공임대아파트) 450 가구가 4월, 과학벨트 기능지구의 핵심 시설인 SB(사이언스비즈)플라자는 상반기에 각각 착공된다.

세종시는 11일 "올해 시 균형발전국은 '세종시 2단계 건설 지원 및 조화로운 균형발전 도모'를 올해의 주요 업무 목표로 잡았다"고 밝혔다. 균형발전국이 올해 벌일 주요 사업 중 핵심적인 3 가지 사업을 소개한다.

◇세종고용복지+센터 11월 준공

 


 

지난해 5월 14일 조치원읍 상리 조치원공영버스터미널 주차장부지에서 착공된 '세종고용복지+(비즈)센터'는 오는 11월 준공될 예정이다.

센터는 공사비 165억원을 투입,대지 6천500여㎡에 지하 1층 지상 8층 건물 연면적 6천200㎡여 규모의 업무동(300여명 근무)과 지상 4층 연면적 4천100여㎡ 규모의 주차동(131대)으로 나뉘어 건립된다.

내년 상반기에 문을 열 센터에는 정부세종청사 관련 공공기관과 단체 등이 입주하게 된다. 세종시 고용복지통합센터와 근로복지회관 등도 들어선다. 센터가 문을 열면 인근 조치원역,조치원공영버스터미널,세종전통시장 등이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과학벨트 SB플라자 상반기 착공

 


과학벨트 기능지구의 핵심시설인 '사이언스비즈(SB) 플라자'는 시청 조치원청사에서 올해 상반기에 착공돼 2017년 하반기에 준공된다.

건물 연면적 1만793㎡(3천271평) 규모의 SB플라자는 큰 건물(지하 1층,필로티 포함 지상 10층)과 작은 건물(지하 2층,지상 8층) 등 2개로 나뉜다. 지상 지상층에는 기업부설연구소,기업교육지원센터,창조경제혁센신터,산업정책연구단 등이,필로티와 지하층에는 주차장과 전기실,기계실 등이 들어선다.

사업비 264억원은 정부(미래창조과학부)가 모두 부담한다.

과학벨트 거점지구(대전)의 보조 역할을 하게 될 3개 기능지구(세종,청주,천안)에 들러설 SB플라자는 거점지구에서 나오는 성과물을 토대로 연구 개발, 사업화 지원, 인력 양성 등의 역할을 하는 시설이다. 세종시에 따르면 세종SB플라자에서는 약 300명의 인력이 근무하게 된다. 한편 조달청이 지난해 주관한 세종SB플라자 설계 공모에서는 유선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서울 강남구)가 낸 작품이 최종 선정됐다.

◇행복주택 450가구 4월 착공

세종시가 제공하는 땅에 LH가 짓는 행복주택(장기 공공임대아파트)은 조치원읍 서창리 26-1 세종고교 옆 옛 대전생사 부지 1만6천313㎡(4천934평)에서 오는 4월 착공돼 2018년 상반기에 준공될 예정이다.

모두 전용면적 45㎡(13.6평)이하 규모로 450가구를 건립,시세의 80% 정도로 싼 임대료에 대학생·신혼부부·사회초년생 등 젊은 계층과 노인·취약계층에게 공급한다. 아파트는 LH가 30년간 직접 운영한 뒤 소유권을 세종시로 넘기게 된다. 이 아파트는 국·공립 어린이집,노인복지관,주차장 등 부대 복리시설을 아파트 입주자와 인근 주민이 함께 쓰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들 3개 시설은 모두 조치원 인구 증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상당한 도움이 될 전망이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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