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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송년의밤

복돌이-박 창 훈 2015. 12. 16. 09:18

조용한 송년의밤

벽에 걸려있는 마지막잎새(?)가 처량해 보입니다.

오늘이 16일 2015년이 이제 이주밖에 안남았네요~(아직도인가?)

세계 곳곳이 엘리뇨 현상으로 더운 겨울이 ​계속 된다는데

오늘부터 추워진다는데 이번 추위도 몇일동안 추운척 하다가 지나갈것 같습니다.

 

어젠 세종시 중개가족의 송년모임이 있었습니다.

해마다 송년때가 되며는 술때문에 뱃속이 고생하는데

 

모처럼 이색송년회를 한다기에 기대했는데

결론부터 얘기하면 정말로 수준높고 조용한 송년회였네요~

 

 

 

 

 

어젯밤 한국 공인중개사협회 세종지회 주최로

이색적인 가족송년회를 한다기에 설레임으로 공연장을 찾았고

송년회가 겹쳐서 조금늦게 도착하니 세종지회에서 기획한 1부행사가 거의 끝나가고

조금 있으니 2부행사를 시작하는데 이름도 생소한 "펀펀(Fun Fun)한 클래식"

 

테너,바리톤 4분과 소프라노 여성1분 피아니스트 1분이 진행하는 이색(?)클래식 합창단

조금 무겁고 경직된 음악회완 다르게 관객과 함께하는 코믹한 진행으로

 

고객과 한몸이 되어 관객과 한몸이 되는 클래식 음악회

아주 유쾌하고 기분좋게 다들 시간가는줄 모르고 관객에선 연신 박수세례가 터지고

 

 

 

 

소프라노(정진옥 단장)의 관객과 소통하는 과정에

이몸 복돌이도 미인에게 간택되어 어리둥절 장미꽃 한송이를 받는 영광도

 

마지막까지 시간가는줄 모르고 즐거운 시간은 계속되는데

자연스럽게 선전하는 광고까지도 순수해 보이네요(02가 본래 순수하잖아요?ㅎㅎ)

 

아침에 이렇게 포스팅을 할려고 인터넷을 뒤져보니

맥키스 오페라단의 "펀펀한 음악회"가 꽤나 유명한 클랙식 악단이네요...

 

단장 정진옥(소프라노) 박영범, 장경환, 구병래(테너) 고성현,이병민(바리톤) 박혁숙(피아니스트)

대전 대덕구의 계족산 황톳길에서 4월부터 10월까지 공연하는 숲속에서 공연하는 맥키스 오페라단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3시부터 한시간동안 공연한다니 꼭 가봐야겠습니다.

 

공연 끝나고 식사자리 에서도 모처럼 수준높은 공연이 내몸을 힐링시켰나?

그냥 식사만 하고서 대리 부르지않고 내가 운전해서 귀가하는

송년회 모임은 아마도 내인생에 처음인듯?ㅋㅋ~

 

 

 

 

 

이렇게 2015년 청양의해가 저물어 가고있습니다.

조용하게 한해를 마무리하고 또 새로운 한해를 설계해야 겠습니다.

 

세종시 중개가족 여러분 잘 들어가셨죠?

한햇동안 배려해 주심에 고맙고 감사하고 즐거웠습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