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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 분양시장, GCF 유치로 탄력

복돌이-박 창 훈 2012. 10. 25. 12:53

인천 송도 분양시장, GCF 유치로 탄력

 

 

“GCF(녹색기후기금) 유치로 송도 부동산 시장의 활력이 기대됩니다. 송도 분양시장의 중요한 신호탄이 될 것입니다.” - 김준수 포스코건설 건축사업본부 상무

 

인천 송도 분양 시장이 GCF 사무국 유치 이후 탄력받고 있다.

 

미분양 아파트가 300가구 이상 팔려나간데다 급매물마저 자취를 감추고 있다.

 

24일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송도 더샵 그린워크와 아트윈 푸르지오 등 6개 단지 2500가구 미분양 아파트가 GCF 사무국 유치 확정된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3일여만에 315가구가 팔려나갔다.

 

특히 송도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전용면적 85㎡ 규모의 아파트 시세는 최초 분양가와 비슷한 수준의 4억3500만원대를 유지해오다 GCF 유치 이후 2000만원 가량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시세보다 10% 이상 가격을 낮춘 급매물도 GCF 사무국 유치 확정 이후 자취를 감추고 있다는 게 포스코건설의 설명이다.

 

이렇다 보니 포스코건설이 다음달 분양하는 '송도 더샵 마스터뷰'도 GCF 영향권에 진입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모델하우스를 개관하지 않은 상황이지만, 문의전화가 하루 70여통에서 250여통으로 대폭 늘었다.

 

조용진 포스코건설 분양소장은 “GCF 유치 후 처음으로 분양하는 아파트인데다 잭니클라우스 골프장과 바다 조망권까지 누릴 수 있어 관심이 집중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송도 더샵 마스터뷰'는 국제업무단지(IBD)에 지하 2층, 지상 25~34층 총 17개 동, 1861가구(전용면적 72~196㎡의 6개 타입)으로 구성된다.

 

85㎡ 이하 비율은 전체 75%를 차지하고 있으며, 72㎡(20평형대) 주택도 232가구나 포함됐다.

 

국제업무단지(IBD)에는 GCF 사무국이 입주하는 아이타워(I-TOWER)와 동북아트레이트타워(NEATT), 잭니클라우스 골프장, 아트센터, 센트럴파크, 커낼워크 등의 주요 핵심시설과 업무ㆍ상업시설 호텔 등이 들어선다.

 

송도 더샵 마스터뷰 모델하우스는 오는 11월 개관할 예정이다.

 

한형용기자 je8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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