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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평창급 국비 지원’ 공약 채택

복돌이-박 창 훈 2012. 9. 18. 07:27

‘AG, 평창급 국비 지원’ 공약 채택

 

인천시의회, 여야 대선후보들에 공식요청

 

 
 
   
 

인천시의회가 여야 대선후보들을 향해 평창 동계올림픽 수준의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이하 인천AG) 국비 지원을 공약으로 채택해 줄 것을 건의했다.

 

시의회는 17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와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에게 경기장 신축 및 개축·보수 사업비 75% 이상, 경기장 진입도로 개설사업비 70% 이상 국고 지원을 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성만 시의회 의장은 “인천AG를 인천시만의 잔치로 인식하는 경우가 있으나 이는 인류의 ⅔가 거주하는 40억 아시아인의 축제이며 올림픽, 월드컵,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버금가는 국제대회”라며 “이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우리나라의 저력과 품격을 세계 만방에 보여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시가 공무원 수당 삭감, 송도 6·8공구·인천터미널 부지 등과 같은 알짜배기 재산을 매각하는 등 자구책 마련에 심혈을 쏟고 있음을 강조하며 “실제로 시의회는 지방재정 구조 개선과 국제경기대회 지원을 위해 16개 시·도의회 동참을 이끌어 내고 있고 이들의 의견을 취합한 건의안을 의결, 국회와 기획재정부, 정부 관련 부처에 보내고 있다”며 국비 확보를 위한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주장했다.

 

의원들은 “이처럼 인천AG의 평창 동계올림픽 수준의 국비 지원은 지역의 간절한 소망”이라며 “이를 대선 공약으로 채택해 차질없이 대회를 준비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시의회는 이번에 발표한 건의안을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와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에게 송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