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의 자동차매매단지가 인천에서 곧 선보인다. 오는 9월 서구 가좌동에 그랜드 오픈을 앞둔 복합단지 '엠파크(M-park)'.

8만1천11㎡ 부지에 연면적 16만1천873㎡, 지하 1층~지상 9층 규모다. 현재 국내에 조성된 차량
매매단지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총 7천여대의 차량을 동시에 전시할 수 있고 600여대가 넘는 고객 주차공간을 확보했다. 또 7천700㎡에 이르는 종합정비단지를 비롯, 다양한 근린생활시설이 입주할 전망이다.

'엠파크'는 차별화된 운영 및 하드웨어를 바탕으로 사업시행사 동화오토앤비즈의 전폭적인 지원과
관리가 이뤄진다. 선진국형 백화점모델 도입과 넓은 차량 전시공간, 계획화된 고객 동선 등은 기존의 매매단지와 차별화시킨 장점이다. 공식 임대가 시작되기 전에 100% 임대가 마무리되는 등 준비기간부터 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엠파크에서는 고객이 찾으려는 차량 위치와
딜러에 대한 정보가 매장 내 설치된 검색 단말기인 키오스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40개 이상의 설비를 도입, 소비자의 편의를 고려했다. 또 매물은 실시간으로 통제 가능한 입·출고 시스템에서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거래가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현대캐피탈과의 제휴로 다양한 금융 서비스가 제공된다. 현대캐피탈 오토인사이드에서는 매매상사의 홍보와 마케팅 업무도 돕고 있다. 이외 매매나 안심금융 연계 등 중고차 매매단지에서 찾아보기 힘든 고객지향 프로그램을 마련, 한번의 방문으로 구매에서 이전 등록, 보험 가입까지 '원 스톱(One-Stop)'으로 이뤄진다.

동화오토앤비즈 관계자는 "엠파크는 차량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에게 높은 편의성을 선사하는 선진화된 매매단지가 될 것"이라며 "우리나라의 새로운 자동차 생활기준을 제시할 수 있도록 사업 전개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화오토앤비즈는
동화홀딩스의 자회사로 매매단지 운영과 정비, 용품 서비스 등 애프터마켓 분야에 주력 중이며 '엠파크'와 자동차 통합 카라이프 서비스점 '옐로우햇'을 맡고 있다. 또 동화홀딩스는 1948년 동화기업으로 출범, 하우징(Housing) 및 카라이프(Car-life) 사업을 중심으로 대성목재, 동화자연마루 등 9개 자회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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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