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금자리주택 출시 1년, 가격경쟁력은 더 낮아졌다
[GRAPH & CHART]로 보는 부동산
보금자리주택이 사전예약을 통해 첫 선을 보인지 1년이 지났다. 하지만 부동산시장의 침체로 기존 주택 가격이 하락하면서 보금자리주택의 가장 큰 잠점으로 꼽혔던 가격경쟁력은 점점 사라지고 있다.
무엇보다 강남을 제외한 수도권 보금자리주택은 사전예약 당시부터 분양가 논란이 끊이지 않았고 여기에 기존 주택가격 하락까지 더해지자 가격경쟁력을 내세우긴 더욱 어려워졌다.
시 범지구인 고양원흥지구 분양가는 공급당시 주변아파트 시세의 88% 수준이었지만 주택가격이 크게 하락해 현재 92%로 기존아파트와 별반 가격차이가 없다. 또한 공급 당시부터 주변아파트 시세보다 비쌌던 시흥 은계지구는 107%에서 109%로 주변시세보다 보금자리 분양가가 더욱 비싸졌다.
오는 11월 보금자리주택 3차지구 사전예약이 진행될 계획이다. 3 차 보금자리주택지구는 ▲서울항동 ▲인천구월 ▲광명시흥 ▲하남감일 ▲성남고등 등이다. 이 중 11월 사전예약물량은 2차 보금자리주택 지구의 절반 수준인 1만 가구에 못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의 8·29 부동산 대책을 통해 보금자리 사전예약 물량을 80%에서 50%로 줄이기로 했고, 성남 고등지구는 지방자치단체와의 갈등으로 사전예약 대상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높아져 사전예약물량은 당초 예상보다 줄어들 전망이다.
3차지구는 물량 뿐 아니라 수요자들의 보금자리주택에 대한 수요관심도 시범지구나 2차보금자리주택 지구보다는 줄어들 것으로 예측된다. 기존 주택시장의 거래부진이 지속되고 있고 신규분양시장 역시 일부 유망사업장을 제외하고는 청약 성적이 좋지 못하다. 가격경쟁력이 낮아진 보금자리주택지구에 수요관심이 얼마나 몰릴지 미지수다.
[부동산114 리서치센터(www.r114.co.kr) 김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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