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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용인ㆍ광주 창고부지 `블루칩`

복돌이-박 창 훈 2010. 7. 11. 22:52

용인ㆍ광주 창고부지 '블루칩'

 

전문가, 고속도로 개통 예정 IC주변 물류창고 유망

 

성남 장호원 고속도로 등 새로 신설되는 도로 IC주변의 물류창고 부지가 다시 부각되고 있다. 물류창고는 토지 투자자 중에서도 임대수익과 지가상승 두 마리 토끼를 잡고자 하는 일부 투자자들의 인기 투자처다. 토지 업계 관계자는 “물류창고는 토지시장에서도 일반인들이 관심을 높은 투자처는 아니지만 물류창고 투자만 하는 투자자는 물류창고 투자만 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중부권 핵심거점 물류기지인 청원 연기 내륙 물류기지가 준공돼 본격 운영되면서 그동안 잠잠했던 물류창고부지가 투자자들의 관심을 다시 사로잡고 있다. 충북 청원군 부용면과 충남 연기군 동면 일대 청원 연기 내륙 물류기지(48만㎡)는 전국 5대 권역 내륙물류기지 중 한 곳으로, 군포 의왕, 양산에 이에 세 번째로 전체 준공됐다.

지가, 도로 개통 후 4배 상승

토지 전문가들은 물류창고 부지는 실수요자들과 마나아들이 주로 하는 투자다. 물류창고 전문 투자자들은 주 목적이 지가상승을 노리면서 부수적으로 임대수익까지 기대하는 투자가 주를 이룬다. 전종철 지목114 대표는 “물류창고가 임대료만 따지고 보면 3~4%대로 수익률이 높지 않은 편”이라며 “하지만 개통 예정 고속도로 IC인근 물류창고부지는 도로가 준공 개통되고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교통망이 편리해짐에 따라 지가 상승률이 다른 땅들보다 매우 높다”고 말했다. 

평택 음성 고속도로 IC주변 물류창고 부지도 지난 2008년 전 구간 개통 이후 높은 지가 상승률을 보였다. 일례로 서안성IC 인근 물류창고는 지난 2007년 일부구간 개통 전, 2000년대 초반에는 20만~30만원 선에 불과했지만 서안성 IC 개통 이후 80만원 선으로 급등했다. 몇 년새에 지가가 4배 가량이 상승한 셈이다. 현재 서안성IC에서 7km 떨어진 안성시 양성면 물류창고부지가 3.3㎡당 130만원에 매물로 나와 있다.

◆IC와의 거리 가장 중요

물류 창고 투자의 기준은 얼마나 전국으로 이동이 편리한가. IC와 얼마나 인접한가다. 물류 창고 투자는 주변 경치나 다른 요소보다는 전적으로 교통이 편리한 곳이 투자가치가 높다
물류창고는 전국 유통망의 중심에 위치해야 해 서울 수도권뿐만 아니라 강원도 충청도 등 전국으로 이동이 편리한 지역이 선호된다. 그동안 교통이 편리한 광주시 곤지암IC, 이천시 이천IC 덕평IC, 안성시 서안성IC 등 고속도로 IC 인근에 물류창고가 많이 들어섰다. 이들 지역의 물류창고 부지는 이미 물류창고부지로 자리 잡아 평균적으로 3.3㎡당 150만~180만원 선이다.

토지 전문가들은 향후 몇 년간 새로 신설되는 도로가 준공 개통 예정돼 있어 IC 주변으로 물류 창고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교통망이 확충됨에 따라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좋아지면서 부지 활용도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특히 외곽순환도로와 제2외곽순환도로(2020년 개통)를 동시에 통과하는 하남 용인 광주 지역이나, 이천 등 성남 장호원 자동차전용도로(2011년 개통) IC 주변으로 물류창고가 증가할 전망이다. 광주 여주와 같은 수질 보전 특별대책지역의 경우 일반적으로 개발 규제로 인해 토지 투자하기 쉽지 않은 지역이다. 이들 지역은 공장 허가 받는 것은 까다로우나, 물류창고는 오,폐수처리시설이 필요 없어 비교적 허가를 받기 용이하다는 메리트도 있다.

◆연접개발제한 여부 따져야

단, 토지 전문가들은 물류창고 투자시 연접개발제한 여부를 잘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3만㎡ 이상의 물류 창고 부지의 경우 연접개발제한에 걸렸다 하더라도 2종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해 창고를 지을 수 있는 방법도 있다. IC 신설 예정지 주변의 땅을 미리 확보한 후 IC개통과 맞물려, 물류창고를 짓는 것도 방법이다.

강공석 투모컨설팅 대표는 “물류창고 임대를 놓을 경우 경기가 살아난 후 물류 업이 활성화되기 때문에, 경기침체시기에는 물류시장도 침체돼 창고 임차인을 찾기 어려울 수도 있다”며 “투자자는 미리 땅을 매입하면, 경기회복과 도로 개통에 따른 지가 상승도 기대해 볼 만하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물류창고 투자자는 물류창고는 계획관리지역에서만 지을 수 있다는 것도 알아둬야 한다. 또 진입로 폭도 주로  큰차가 다니는 것을 감안해 6m 이상이 좋다.  

출처 : 동북아의허브-인천-
글쓴이 : 미네르방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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