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평택 등 수도권 남부 대형물류기지 따라 투자 집중

평택 등 수도권 남부 대형물류기지 따라 투자 집중

 

평택 등 수도권 남부 대형물류기지 따라 투자 집중

성장관리권역중 주요 간선교통망 교차 지점 유리

 

경기도 일원의 교통망이 뛰어난 물류창고의 투자가치가 높아질 전망이다.

 

 보관 및 창고업은 수수료 또는 계약에 의하여 타인 또는 사업체의 가구, 자동차, 목재, 가스 및 석유, 화학 물질, 섬유, 곡물, 냉동물, 식품 및 농산물 등 각종 물품의 보관 설비를 운영하는 산업 활동을 말하며, 단순 보관 기능 외에도 수급 조정, 가격 조절, 연계 기능등의 경제적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창고업은 온도 조절 장치등 물품 보존에 필요한 특수 시설이 없이 보통 상온에서 보존이 가능한 물품을 보관하는 일반 창고업, 상온에서 부패될 수 있는 물품을 보관하기 위하여 창고 내에 급속냉동시설을 설치하여 인공적으로 저온을 유지하여 물품을 보관하는 냉장 및 냉동 창고업, 벌크상 또는 포장된 농산물을 냉동·냉장 이외의 방법으로 보관하는 농산물 창고업, 특별한 안전 유지가 요구되는 발화성 또는 인화성 물질 등을 보관하는 위험물품 보관업, 주류 창고나 목재 하치장과 같은 기타 물품을 보관하는 기타 보관 및 창고업으로 분류할 수 있다. 

 또한 물류는 화주가 운영 하는 방식에 따라. 화주가 회사 내 물류 조직을 직접 조직하여 물류 부문을 관리하는 제 1자 물류 , 물류 조직을 자회사로 독립시켜 물류 활동의 효율성 향상 및 리스크를 분리시킨 제2자 물류, 기업의 물류 부문 전체를 아웃 소싱하여 기업의 핵심 부분에 모든 자원을 집중시키고 물류 부문을 전문업체에게 위탁시키는 제3자 물류로 분류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물류 창고업은 아직까지는 제1자, 제2자 물류에 집중화 되어 있으며 주로 국제운송, 국내운송, 통관 및 관세부분을 주로 하는 제3자 물류는  아직 활성화되지 않은 편이다. 최근에  삼성전자, 신도리코등 주요 제조업체들이 제3자 물류에 위탁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향후 전망을 밝게 하고 있으며 정부에서도 이에 발 맞추어 화주들의 제3자 물류 이용도를  높이기 위해  세금 감면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는 등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규모의 물류단지 조성에 따른 물류 창고의 공급이 기업화·현대화·대형화되면서  기존의 컨테이너 화물의 철도수송 · 내륙운송 · 내륙통관등 복합 기능을 수행 해왔던 수도권의 핵심 물류 기지인 군포시 군포 터미널 및 의왕내륙 컨테이너 화물기지와, 인천내항 인근은 신설 광역교통망을 통해 첨단화 및 시설을 재정비하여 글로벌 시대에 맞는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변화를 모색하고 있으며, 정부에서 계획한 종합물류기업 육성 방안에 따른 세부 실천 방안으로 첫째, 남북교역 활성화를 대비한 수도권 북부지역 물류기지 건설 방안에 의해 파주· 문산 물류유통단지 조성사업, 연천 물류단지 조성사업이 계획되어 시행중에 있으며 이와 연계된 인입철도 건설 사업이 파주역~물류기지~문산역을 잇는 4.8㎞를 2012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둘째, 경부축 화물량의 꾸준한 증가와 인천항 규모로 건설되는 평택항 및 환황해권 글로벌 경제시대를 견인하는 황해경제자유구역을 비롯하여 서해안 지역 복합산업벨트 조성 등에 따른 대중국 교역물량 증가로 평택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 남부 내륙물류기지조성사업을 2014년까지 완료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구상하여 실천하고 있다. 향후 물류 창고는 이러한 대형물류기지를 잇는 교통망을 따라 건설되어 질것은 충분히 예측할 수 있으며 투자 또한 이곳에 집중될 것이다.

 물류창고업이 꾸준히 성장하게 된 배경에는 경제성장으로 인한 소득의 증가로 백화점, 할인점등의 대형 소매업체의 성장에 따른 유통물량 증가와 무역 강국으로서의 교역량 증가에 따른 수출입 물량 증가를 우선적으로 꼽을 수 있다. 또한 인터넷 쇼핑몰이 급격히 성장하면서 택배 거래가 급격히 증가한 점도 물류창고업을 활성화하게 하는 주요 요인이 되었다. 전국적으로 창고 수는 급격한 감소세를 나타내는 한편 매출액은 소폭이나마 성장하고 있는 점에 비추어 보면 창고의 대형화 및 창고 서비스의 고부가 가치화가 달성되고 있는 것을 뒷받침 하고 있으며 물류창고 시장은 과거에는 공급부족으로 임대인 주도의 시장이었다면 최근에는 수요자인 화주 및 임차인의 요구에 조건을 맞추는 형태로 변하고 있다고 하겠다.

 물류창고는 수도권정비계획법상의 성장관리권역중에서 주요 간선교통망이 교차하는 지점에 위치 하는 것이 유리하기 때문에  지역의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는 곳이 최적지이며 지역을 대표하는 업종을 선택하여야한다. 수도권으로의 집중이 날로 더해지고, 주변에 기업 및 화주가 많이 분포되어 있고, 창고수 대비 매출액 비중이 높은 이유로 물류창고가 경기도 일원에 집중되고 있다. 경기도일원에 있는 창고 중 절반 이상이 농산물 보관창고였으나 현재는 그 숫자가 점점 줄어들고 있으며 다양한 형태의 창고가 등장하고 있다. 전국창고 매출액의 20~30%를 차지하고 있는 경기도 일대의 물류창고의 평균적인 보관료는 위험물 창고의 경우 평당 월2만~ 2만5000원이며, 냉동 창고는 4만5000~ 5만5000원, 일반 창고는 2만5000~3만5000원이다. 그러나 글로벌 금융위기와 경기침체로 인해서 수도권 일부지역에서는 보관료가 30%이상 하락된 상태로 임대되고 있어 채산성을 악화시키고 있으며  수요분석을 하지 않고 단순하게 지가상승만을 목표로 무분별한 투기성 투자를 한 결과 공급과잉으로 인한 임대료가 급락되는 지역도 생겨나고 있기 때문에 투자에 상당한 주의를 요하고 있다.

 한국물류창고협회는 경영여건 개선 및 물류창고업 활성화를 위한 등록제 부활, 물류시설 건축규제 완화, 물류단지 재산세 분리과세 및 전기료와 세제의 형평성등을 중소 제조업 수준으로 맞춰 지원해 줄 것을  건의 하는등 시장기능회복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수도권 인구의 지속적 증가와 수산물·축산물의 소비증가에 따른 수입육등의 공급증가로 인한 냉동·냉장창고의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냉동· 냉장창고시장의 성장여력은 앞으로도 상당기간동안 있을것으로 보여진다.

 최근에 하남시, 남양주시를 비롯한 지방자치단체의 불법창고에 대한 조례가 강화 변경되면서 불법용도변경창고들이  원상회복이 될 때까지 부과하는 고액의 이행 강제금이 본격적으로 부과된다면 보관료수입보다 이행강제금이 커지게 되므로 운영이익을 맞출 수 없는 창고주들이 원상회복을 한다면 공급에 문제가 생겨 대체 수요를 필요로 하게 되므로 눈여겨봐야할 것이다. 

이관수 건대부동산아카데미 전문위원

출처 : 동북아의허브-인천-

글쓴이 : 미네르방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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