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금자리주택 주변 지가 상승 견인
토지 전문가들은 보금자리주택 주변 지역이 토지 투자자라면 관심을 할 지역 중 한곳이라고 조언했다. 보금자리주택이 개발됨에 따라 주변 지가도 같이 상승할 것이기 때문이다.
김형선 새롬부동산금융아카데미 원장은 “올해 보금자리주택의 토지보상금이 풀리기 시작해 주변 지역으로 대토를 받으려는 움직임으로 주변 지가가 동반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내곡동, 세곡동은 강남 접근성이 뛰어나고, 시흥시 주변은 아직 저평가된 지역들이 있어 이들 지역을 눈여겨 볼만하다”고 말했다.
강공석 투모컨설팅 대표도 “보금자리주택 지구 주변 지역이 올 하반기 유망 투자지역 중 한 곳으로 꼽힐 만큼 지가상승여력이 높은 곳”이라며 “하남, 광명, 시흥, 남양주, 구리 등의 땅을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토지 업계에서는 3차지구 광명시흥보금자리주택지구 주변의 땅에 관심을 둘만하다고 조언한다. 현재 광명시 노온사동 학온동 인근 전답이 3.3㎡당 80만~130만원 선이다. 또 광명 KTX로 주거환경, 상업환경 등 주변 환경이 발전할 것으로 예상돼 인근 땅들도 향후 지가 상승여력이 높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광명시는 토지거래허가구역이라는 단점이 있다.
한편, 항동지구 주변의 경우 현지 중개업소 측은 이미 개발계획이 많이 잡혀 있어, 투자할 땅이 많지 않다고 설명한다. 인근으로 부천옥길, 광명시흥 등 보금자리주택이 대거 들어설 계획이기 때문이다. 현재 항동지구 지역의 지가는 전답의 경우 3.3㎡당 200만~300만원 선이다.
또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연속 가장 높은 지가 상승률을 보이고 있는 하남시의 지가는 3.3㎡당 200만~300만원선으로 높게 형성돼 있어 투자자들이 투자하기 부담스럽다.
실제로, 보금자리주택으로 인해 주변 지가가 급등했다.
국토해양부가 최근 발표한 올해 개별공시지가 자료에 따르면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1차,2차지구가 위치한 구는 전년대비 적게는 2%에서 많게는 8%가량 상승했다.
시범지구의 평균 지가 상승률은 4.90%(2009년 -2.97%)로 경기도 하남시가 8.15%상승(2009년 -0.51%)하며 최고 상승률을 보였다. 올해 2차지구도 평균 4.51%상승(2009년 -2.81%)했으며, 서울 강남구가 4.85%(2009년 -3.31%)상승, 서초구가 4.72%상승(2009년 -3.89%)하며 2차지구에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3차지구는 올해 평균 4.30%(2009년 -1.19%)가 상승했다. 경기도 하남시가 8.15%상승(2009년 -0.51%)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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