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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옥석가리는 눈부터 키워야

복돌이-박 창 훈 2010. 6. 13. 23:10

옥석가리는 눈부터 키워야

 

토지 전문가들은 토지 투자자들이 개발호재만 믿고 덜컥 투자하는 경우가 많다며, 토지 투자시 여러 가지를 점검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땅 투자는 거액을 투자하는 경우가 많아 한번 잘못 투자하면, 환금성이 일반 주택보다 떨어지고, 매수자가 나타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김영남 농지114 대표는 “개발호재만 믿고 하는 투자는 금물이며, 개발가능한 토지인지, 개발후 매수자나 임차인이 있는지 등 그 지역의 철저하고 정확한 정보와 분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토지 투자시 수익요인과 위험요인을 함께 짚어보고, 자신이 그 위험을 관리할 수 있는지 여부를 판단하는 것도 중요하다.
김형선 새롬부동산금융아카데미 원장은 “같은 땅을 샀더라도 잘못 판단해 중간에 오르기 전에 팔아 큰 수익을 보지 못하기도 하고, 아무것도 모르고 쓸모없는 땅을 사 골치를 썩기도 한다”며 “토지에 투자할 때에는 수익과 위험을 함께 따져봐야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토지 투자자들은 토지 투자시 계획관리지역의 땅에 투자하는 것도 토지의 활용가치를 높이는 방법이다. 박기성 보성아이앤디 회장은 “토지 투자는 이용개념보다 투자개념이 더 강하기 때문에 가격이 비교적 비싼 도로변이나 네모반듯한 토지 모양, 또는 남향을 선호하는 것도 괜찮지만, 반드시 토지의 용도와 개발권 인근에 있는 계획관리지역에 투자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하지만 반드시 계획관리지역의 땅을 무조건 선호하는 것은 올바를 투자방법이 아니라고 말한다. 전은규 대박땅꾼부동산연구소 소장은 “일반적으로 계획관리지역과 자연녹지지역을 투자자들이 선호하기 마련이다”며 “하지만 계획관리지역 임야가 산세가 좋고 질 좋은 소나무가 많이 심어져 있다면 개발하기 힘들어 계획관리지역이라도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경우에 따라선 생산녹지지역이나 생산관리지역이 수익이 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잘 따져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 정부나 자치단체의 SOC 관련 정보를 파악 분석해 환금성 있는 지역에 투자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단, 농림지역, 자연환경보전지역, 보전임지, 그린벨트 지역은 투자시 돈이 묶일 가능성이 높아 매우 신중해야 한다. 이밖에 토지 전문가들은 남의 말이나 소문에 의존하는 투자, 현장에 가보지 않고 계약부터 하는 투자, 큰돈을 번다는 말에 흥분에 하는 투자 등은 잘못된 투자방법으로 향후 화를 자초하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조언했다. 강공석 투모컨설팅 대표는 “토지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이 없다면 토지 투자를 보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토지 수익률이 높다고 해 묻지마 형식으로 투자를 한다면 백전백패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토지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토지 투자시 높은 수익을 얻는 왕도는 없다며, 높은 수익을 얻는 노하우를 터득하는 것보다 공부가 우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승익 대림투자개발컨설팅 대표는 “철저하게 공부하고 연구하고, 발로 뛰지 않는 이상 절대로 높은 수익을 얻는 노하우나 고수익 틈새시장은 없다”고 말했다.
이밖에 현장 답사 시 혐오시설이 주변이 있는지, 연접 여부, 군사시설보호구역 등을 잘 따져봐야 한다.

출처 : 동북아의허브-인천-
글쓴이 : 복돌이(박창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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