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분양시장, 4대 관전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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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왕십리, 아현 등 인기 재개발지역서 일반분양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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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에는 상반기 보금자리주택 등 공공분양에 묻혀 민간 분양실적이 6백41가구(5월 24일 기준)에 그쳤던 서울에서 유망 물량이 대거 공급될 예정이다.
서울 성동구 왕십리, 마포구 아현 등 도심권과 동작구 흑석동 일대 인기 뉴타운지역에서 재개발아파트 2천여가구가 일반분양에 나서면서 민간분양의 물꼬를 틀 것으로 보인다.
이외 상반기 인기를 끌었던 광교신도시와 별내지구에서는 공공임대단지가 첫 선을 보이고, 강남 세곡, 마천지구 및 강일2지구 장기전세주택과 3차 보금자리주택 등 공공분양 물량이 하반기에도 이어진다.
닥터아파트가 2010년 하반기 분양시장의 특징을 4가지로 정리해봤다.
∥특징 ① - 서울 왕십리, 아현 등 인기 뉴타운지역 일반분양 예정
서울 도심권 재개발지역 중 수요층이 두터운 왕십리와 아현뉴타운에서 일반분양이 계획돼있다.
오는 7월 GS건설, 현대산업개발, 삼성물산, 대림산업이 컨소시엄으로 왕십리뉴타운2구역을 재개발해 1천1백48가구 중 5백9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며, 이후 1,3구역에서 총 1천4백36가구가 일반에 선보일 계획이다.
왕십리뉴타운은 교통의 요충지로 꼽히는 왕십리역 일대에서 선보이는 신규 분양물량이고, 향후 4천9백51가구 규모의 대규모 주거단지를 형성해 그 인기를 더하고 있다. 또한 종로, 광화문 등 업무밀집지역으로의 통근이 편리해 수요자들에게 각광받는 지역이다.
한편 아현뉴타운에서는 삼성물산, 대우건설이 아현3구역 재개발사업을 공동으로 맡아 3천2백41가구 중 2백44가구를 10월 일반분양할 예정.
단지규모가 3천여가구에 이르는 매머드급 단지이고, 도보 2~10분거리에 서울지하철 2, 5, 6호선(아현역, 애오개역)이 통과하는 역세권이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뉴타운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인근 아현4구역 역시 재개발 중으로 현재 이 지역 일대는 신주거지로 거듭나기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이외 눈여겨볼 재개발단지로는 8월 분양 예정인 흑석6구역 흑석뉴타운 센트레빌II(9백59가구 중 1백91가구 일반분양), 옥수12구역 래미안옥수(1천8백21가구 중 1백1가구 일반분양)가 있다.
∥특징 ② - 광교신도시, 별내지구 첫 공공임대아파트 공급
올 하반기에는 광교신도시와 별내지구에서 첫 공공임대아파트 물량이 선보일 예정이다.
LH가 9~11월 광교신도시 3곳(3천37가구), 별내지구 1곳(4백78가구)에서 총 3천5백15가구를 공급할 계획.
광교신도시와 별내지구는 올해 상반기 보금자리주택에 가려 뚜렷한 분양실적이 없었던 민간 분양시장에서 유일하게 두드러진 인기를 끈 지역들이다. 최근 분양한 광교e편한세상과 별내 꿈에그린더스타 모두 전타입 1순위 마감되며 그 인기를 증명했다.
이같이 청약 인기지역으로 꼽히는 위 두 지역에서 첫 선을 보이는 공공임대 물량이기 때문에 더욱 눈길을 끈다. 더욱이 공공임대는 임대기간 10년경과 후 분양전환이 가능해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서민들의 관심이 한층 고조될 전망이다.
∥특징 ③ - 유망 청약저축 물량 하반기에도 이어져
상반기 통장사용의 기회가 많았던 청약저축자 물량이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공급될 계획이다.
서울 인접 택지지구로 관심이 높은 성남 여수지구(3곳, 1천4백95가구)와 안양 관양지구(3곳, 3천29가구)에서 공공분양 및 임대아파트가 7~10월 공급될 예정이며, 이외 의정부 민락2지구, 군포 당동2지구에서 각각 4천9백68가구(6곳), 7백50가구(2곳)가 8월~12월까지 순차적으로 분양에 나설 계획.
지방에서는 충남 연기군 세종시 첫마을사업을 통한 첫 공공물량이 나와 눈길을 끈다. 총 4곳에서 2천2백42가구가 9~10월 공급될 예정이며, 세부적으로는 공공분양 1천5백82가구(2곳), 공공임대 6백60가구(2곳)이다.
저렴한 금액으로 장기간(최대 20년) 거주가 가능한 장기전세주택도 눈도장 찍을만한 곳들이 많다. 강남 세곡지구, 송파 마천지구 등 강남권과 강동구 강일2지구 등이 주요 물량.
강남 세곡지구에서는 8월과 11월 두 번에 걸쳐 각각 4백43가구(3곳), 2백29가구(1곳)가, 송파 마천지구에서는 7백30가구(2곳)가 8월에 공급될 예정이다. 마천지구는 3차 보금자리지구인 하남 감일지구와 위례신도시 중간지점에 위치하며 서울지하철 5호선 마천역이 가깝다.
강일2지구는 쾌적한 주거환경으로 수요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지역이다. 총 2곳에서 7백27가구가 8월 공급될 예정. 지구 동쪽으로는 강일지구, 시범지구인 하남 미사지구와, 서쪽으로는 고덕동 일대 입주아파트와 인접하고 서울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 및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올림픽대로 이용이 수월하다.
∥특징 ④ - 3차 보금자리주택 그 향방은?
올 하반기 공공분양의 최대 이슈로는 3차 보금자리주택이 떠오를 전망이다.
최근 특별, 일반공급을 마친 2차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 결과 강남권(서울세곡2, 서울내곡)을 제외한 경기권(구리갈매, 남양주진건, 부천옥길, 시흥은계) 물량은 수요자들에게 호응을 얻지 못했다.
그 원인으로는 경기권 4개 지구의 추정 분양가(서부권:7백50만~8백90만원, 동부권:8백50만~9백90만원)가 인근 시세(서부권:8백25만~9백80만원, 동부권:9백50만~1천만원)와 비교해 저렴하지 않다는 점이 지적돼, 3차 보금자리지구 사전예약 역시 분양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3차 보금자리주택은 서울항동, 하남감일, 성남고등, 광명시흥, 인천구월 총 5개 지구에서 사전예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광명시흥의 경우 신도시급 규모(17,367천㎡)로 하반기 사전예약 물량도 2만2천가구에 이른다. 이는 역대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 물량 중 최대 물량으로 분양가 결정의 영향이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3차 보금자리에서는 서울 강남권 물량이 없어 청약결과에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또, 올 하반기에는 4차 보금자리지구 발표가 예정돼 있어 이에 따른 영향 역시 적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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