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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남구 도화동 43 '도화구역 도시개발사업지구에 대한 기공식이 오는 15일 개최된다.
사업주체인 인천도시개발공사는 지역 주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과 함께 철거공사를 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도화구역 도시개발사업'은 인천대학교를 송도로 이전한 후 남구 도화동 43의7 일원(이전적지 포함) 약 88만2천㎡을 오는 2014년까지 개발하는 인천지역의 대표적인 구도심 재생사업이다.
철거공사는 15개 동을 3개공구로 분할하게 되며 (옛)인천대 본관 건물 등이 있는 1개공구는 폭약을 통해 건물을 주저앉히는 발파공법을 시행하는 공사이며 나머지 2개공구는 일반 철거방식으로 해체할 계획이다.
철거 건축물중에서 주의해야할 석면처리의 경우 지난 3월에 노동부가 지정한 석면조사전문기관과 계약을 체결하여 조사결과를 도출한데 이어 인천시가 구성한 석면관리합동협의회를 통해 결과보고서를 보고 및 공개할 계획이다.
이번에 철거되는 대상 건물은 1979년 학교법인 선인학원이 설립한 '인천공과대학'으로, 1994년 시립 인천대학교로 승격되었으며, 현 인천대학교의 태동의 모태가 되었던 건물이다.
/김신호기자 shkim@itimes.co.kr
출처 : 동북아의허브-인천-
글쓴이 : 복돌이(박창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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