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루원시티 철거 주민 반발로 난항
인천 루원시티 빈집 철거에 주민들 반발
(인천=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인천시 서구 가정동 루원시티(가정오거리 도시재생사업지구) 건물 철거작업이 1일 오전 재개되자 생계대책을 요구하는 주민들이 도로에 드러누워 철거장비 진입을 저지하고 있다. 2010.4.1 toadboy@yna.co.kr |
(인천=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 인천시와 LH가 공동으로 추진 중인 루원시티(가정오거리 도시재생사업지구)에 대한 건물 철거작업이 주민과의 마찰로 난항을 겪고 있다.
시는 지난해 말 착수한 루원시티 사업구역에 대한 철거공사를 주민 반발로 최근 일시 중단했다가 인천지하철 2호선 건설공사에 우선 필요한 구역의 건물 철거를 1일 재개했다.
시는 이날 오전 70여명의 인력과 포크레인을 동원, 3개 공구에서 단독주택 등 빈집 철거에 나섰다.
그러나 일부 철거 대상 건물 주변에 천막을 설치하고 농성 중이던 주민 50여명이 반발하며 장비 진입을 가로막자 장비를 다른 지역으로 옮겨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주민들은 "생계 대책 차원에서 상가나 단독주택을 지을 수 있는 토지를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경찰은 이날 철거작업 현장에 1개 중대 80여명의 경찰을 배치,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루원시티 사업구역에서 철거되는 건물은 5층 미만 1천315채와 5층 이상 118채를 합쳐 총 1천433채이며 시는 루원시티 전체 7개 공구 중 2호선 건설공사가 진행될 지역에 대한 철거를 이달 말까지 마칠 계획이다.
루원시티는 인구 3만명이 살던 인천시 서구 가정오거리 일대 구도심을 전면 철거해 아파트 1만1천여 가구를 포함한 신시가지를 2013년 말까지 건설하는 사업으로, 시와 LH가 50%씩의 비율로 공동시행한다.
smj@yna.co.kr
출처 : 동북아의허브-인천-
글쓴이 : 미네르방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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