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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재개발 잇따라 시공사 선정 나서

복돌이-박 창 훈 2010. 3. 30. 18:36

재개발 잇따라 시공사 선정 나서

 

부개인우·석남1·6구역 등 5곳… 수주전 후끈

 

인천지역 주택재개발구역이 잇따라 시공사 선정에 나선다.

인천지역 주택재개발사업은 그동안 부동산 침체로 인해 시공사 선정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으나 최근 건설사들이 계획 물량 확보를 위해 적극적인 수주 움직임을 보이면서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수주 열기가 달아오르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부평구 부개동 부개인우구역 주택재개발조합은 27일 조합원 총회를 열어 재개발 시공사를 선정한다. 부개인우구역에는 코오롱건설, 계룡건설, KCC건설 등 3개 업체가 입찰에 참가해 시공권 확보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됐다. 인우구역은 재개발 면적이 총 3만9천㎡ 규모로 770가구를 지어 기존 주민과 일반에 분양하게 된다.

부평 남부역 인근 부평목련아파트주변구역도 오는 8일 조합원 총회를 열어 시공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 구역도 지난 23일 입찰을 마감한 결과, 코오롱건설, 벽산건설, 한신공영 등 3개 업체가 응찰해 수주 경쟁을 펼치게 된다.

부평지역에는 이들 구역 외에도 삼산1구역, 부개5구역 등이 아직 구체적인 입찰 일정을 잡지 못했으나 조만간 시공사 선정에 들어갈 예정이다.

그동안 2차례에 걸친 시공사 입찰에서 참여업체가 없어 유찰됐던 화수·화평 재개발사업도 다음달 2일 3차 입찰 접수를 마감한다.

조합측은 지난 10일 열린 현장 설명회때 금호건설, 삼호, 풍림건설, 한신공영, KCC건설, 신일건업 등 여러 업체가 참여하는 등 건설사들의 관심도가 높아 마지막 입찰 때에는 시공사 선정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비교적 재개발 사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석남동에서는 석남6구역과 석남1구역이 시공사 선정 작업에 돌입했다. 석남 6구역은 다음달 14일 입찰을 거쳐 5월 1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를 개최한다. 이 구역은 최근 실시한 현장 설명회에서 대우건설과 GS건설, 대림산업, 현대산업개발, 벽산건설, 두산건설, 쌍용건설, 동부건설 등 8개 대형 업체들이 관심을 보여 수주전이 뜨거울 전망이다. 석남1구역도 당초 다음달 초 입찰을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5월 중으로 미뤄 놓은 상태다.

석남동의 경우 이들 1·6구역 등이 시공사를 선정하게 되면 전 재개발구역이 시공사를 확정하게 된다. 이들 구역 외 2·3·4·5구역은 이미 지난해와 올해 초에 걸쳐 시공사가 결정됐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최근 들어 인천지역의 재개발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과 총회가 잇따라 예정돼 있다”며 “서울지역 재개발 물량이 많이 소진되면서 사업성이 비교적 양호한 인천의 부평과 서구를 중심으로 수주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 : 동북아의허브-인천-
글쓴이 : 복돌이(박창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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