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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백운1구역, “새출발한다”

복돌이-박 창 훈 2010. 4. 2. 23:12

백운1구역, “새출발한다”

 

12일 주민총회서 장세훈 추진위원장 등 새 집행부 구성

 

 

인천 부평구 백운1구역이 탄력적인 재개발 사업 진행을 위한 새로운 발판을 마련했다.

 

백운1구역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설립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지난 12일 경인교회 비젼센터에서 주민총회를 개최하고 새로운 추진위 집행부를 구성했다. 백운1구역은 제1기 추진위원장과 부위원장, 감사가 사임하거나 해임돼 공석인 상태로 추진위원회에서 부위원장을 선임, 직무대행체제로 사업이 진행돼 왔다. 하지만 부위원장 선임절차에 하자가 있었다는 이유로 부위원장 겸 추진위원장 직무대행의 자격이 정지되는 결정이 내려져 인천지방법원이 선임한 변호사가 직무대행 역할을 수행하고 있었다.

 

전체 토지등소유자 총 1907명 가운데 서면결의 926명을 포함해 총 991명이 참석해 성원된 이날 총회에서 추진위원장 직무대행자 이근배 변호사는 개회사를 통해 “법원에서 하루 빨리 주민총회를 통해 추진위원장과 감사를 선임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을 내려 총회 진행을 서둘렀지만 그동안 추진위원회 회의에서 원만한 결의가 이뤄지지 못했다가 오늘 토지등소유자 1/5 이상의 동의 하에 주민발의로 총회를 진행하게 됐다”며 “재개발사업은 토지등소유자 여러분의 재산과 관련된 중대한 문제이므로, 여러분이 주체가 돼 새로이 추진위원회의 집행부를 구성함으로써 그동안의 불신과 앙금을 씻고 모두 협력해 재개발사업이 성공적으로 완수될 수 있게 되도록 마음 깊이 기원합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선거관리규정 및 선거관리위원회 의결사항 추인의 건 ▲운영규정 개정의 건 ▲업무규정 제정에 관한 건 ▲사업비 추인 및 예산 승인의 건 ▲추진위원 연임 및 선임에 관한 건 ▲추진위원장, 감사 선임에 관한 건 등 총 6개 안건으로 상정돼 모두 원안 가결됐다.

 

특히 추진위원장·감사 선임의 건에서는 장세훈씨와 최영진씨가 조합원들의 지지를 받아 추진위원장 및 감사에 선출됐다. 장세훈 추진위원장은 지난해 건국대학교 행정대학원과 주거환경교육원이 진행하는 제16기 주거환경정비사과정을 수료한 주거환경정비 전문가다.

 

장세훈 추진위원장은 “백운1구역은 지난해 12월 28일 구역지정이 고시돼 원칙적으로 조합설립을 위한 활동을 돌입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집행부가 없어 이번에 추진위원장 등 임원부터 선출하게 된 것”이라며 “이제 집행부가 구성된 만큼 추진위는 앞으로 구청의 승인절차를 거쳐, 조합설립인가를 최우선 목표로 최선을 다해 활동할 것”이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구역지정 고시 내용에 따르면 인천시 부평구 십정동 182-304번지 일대 15만6922㎡를 대상으로 재개발이 진행되는 백운1구역은 준주거지역 230%, 주거지역 210%의 용적률을 적용해 공동주택 및 부대복리시설이 지어질 예정이다. 추진위 계획에 따르면 공동주택은 임대주택 482세대와 ▲60㎡ 470세대 ▲85㎡ 1322세대 ▲115㎡ 446세대 ▲145㎡ 107세대 등 총 2827세대가 건축될 계획이다.

출처 : 동북아의허브-인천-
글쓴이 : 미네르방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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