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랜드 개발법인-도개공 땅값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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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까지 계약 … 2013년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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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확보가 안돼 차질을 빚었던 인천 로봇랜드 조성사업이 한 숨을 돌렸다. 21일 인천시에 따르면 로봇랜드 개발법인(SPC)과 인천도시개발공사 간에 부지제공을 두고 최근 합의가 도출됐다.
땅을 가진 도개공이 그동안 제시해온 땅값 3.3㎡당 236만원을 개발법인 '(주)인천로봇랜드'가 받아들였다. 이 법인은 로봇랜드 부지 중 문제가 된 16만8천여㎡를 3.3㎡당 조성원가인 14만원에 사들이려 했다.
그러다 이번에 (주)인천로봇랜드가 전체 땅값 중 73억원은 현금지불하고 나머지는 로봇랜드를 개발한 뒤 내부시설로 도개공에 양도하도록 의견이 모아졌다.
(주)인천로봇랜드는 이 같은 합의에 따라 오는 6월까지 도개공과 토지매매계약을 맺기로 했다. 이어 연말까지 설계와 인·허가 절차를 마치는대로 각 시설을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1차로 2012년 6월 로봇랜드를 부분개장한 뒤 2013년 모든 공사를 마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또 다른 현안인 기반시설 공사비 마련에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총 678억원 가량이 드는데 당초 이 자금을 투입하기로 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나서지 않아 추진이 늦어지고 있다.
/노승환기자 (블로그)todif77
출처 : 동북아의허브-인천-
글쓴이 : 복돌이(박창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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