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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해안권별 개발 기본구상 들여다보니…

복돌이-박 창 훈 2009. 12. 8. 17:33

해안권별 개발 기본구상 들여다보니…

 

국토해양부는 지난 2일 개최된 ‘2009년 제3차 지역발전위원회’ 회의에서 기획재정부·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동·서·남해안권 초광역개발 기본구상’을 보고하고 해안권을 초광역적으로 개발하기 위한 청사진을 마련했다.

보고에서 국토해양부는 해안권별로 고유 특성과 잠재력을 극대화하도록 행정구역과 광역경제권을 초월하는 특화된 비전과 발전전략을 제시했다.
남해안은 ‘새로운 경제·물류·휴양허브의 선벨트’로 개발할 계획으로, 주요 전략으로는 ▲글로벌 경제·물류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조선특화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항공우주·로봇·핵과학 등 미래 첨단산업을 육성하며, 부산·광양항을 물류중심 항만으로 육성하기 위해 항만시설을 확충하고 자유무역지역을 확대하며 배후에 복합산업 물류단지 등을 조성하고 ▲세계적 해양 관광·휴양지대로 조성하기 위해 거점별(한려수도권·다도해권·남도문화권) 고품격의 체류형 휴양·위락단지와 문화예술·생태관광벨트를 구축하고, 요트 등 해양레포츠와 국제크루즈 인프라를 조성하며 국제 선사 유치 및 관광상품 등도 개발하며 ▲통합 인프라 및 초국경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서 남해안 일주철도를 점진적으로 복선·전철화하고 내륙연계 고속도로를 건설하여 통합 교통인프라를 구축하며 한일해협권 공동기구 설립 등을 통해 한·일간 경제·산업분야의 공동이익 창출을 위한 협력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한편 동해안은 ‘녹색성장을 선도하는 에너지·관광벨트’로 조성된다. ▲에너지 산업 벨트 구축을 위해 원자력(울진·월성·고리)·석유(울산)·LNG(삼척) 등 에너지 공급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연료전지·풍력 등 차세대 그린에너지 산업 육성과 함께 저탄소 녹색시범단지 등을 조성하고 ▲국제관광거점 기반 조성 및 창조산업 육성을 위해 설악~금강권·경주권을 중심으로 국제적 관광거점을 조성하고 울릉권과 연계관광을 개발하며, 관동8경·백두대간 옛길 등 역사문화자원과 청정해양자원을 결합하여 부가가치를 극대화하는 창조산업을 육성하며 ▲산업부문별 연계강화를 통한 기간산업 고도화를 위해 포항(철강, 신소재)~경주(부품)~울산(자동차·조선) 연결하는 트라이앵글 산업경제권을 구축, 구미(전기·전자), 대구(부품) 등 내륙과도 연계를 강화하여 산업부문간 시너지를 극대화하며 지역의 원천기술 기반의 R&D 기능을 적극 활용하여 신소재 부품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기간사업의 첨단화도 촉진한다.

서해안은 ‘환황해 경제권을 주도하는 지식·첨단 산업의 융복합 벨트’로 개발된다. ▲국제비즈니스 거점화와 환황해권 협력체계 활성화를 위해 인천공항과 연계한 BTMICE 복합단지(Business Travel, Meeting, Incentives, Convention, Exhibition, 비즈니스, 컨벤션, 쇼핑, 관광, 숙박 등이 결합한 단지)를 조성하여 국제비즈니스 핵심지대를 형성하고, 서해안 지자체가 공동으로 해외협력교류 협의회를 설치하여 초국경적 협력사업도 추진한다. ▲또한 경쟁력있는 초일류 첨단산업벨트 구축을 위해 아산만·파주·평택 등을 중심으로 디스플레이 허브를 구축하고, 수도권-충남-전북을 연계하여 자동차·로봇·기계 등 주력산업과 IT산업간 융합을 촉진하며, 새만금·경기만을 중심으로 신재생·그린에너지 산업 육성과 충남-전북을 잇는 식품산업벨트를 조성하고, ▲역내외 연계 인프라 구축을 위해 주요 물류거점을 도로·철도망 등으로 연결하고 장기적으로 연안 초고속 페리운영 방안을 검토하며 중국북부 주요항만과 항만간 협력네트워크도 구축한다.

이번에 동·서·남해안권 및 남북교류 접경권 초광역개발 기본구상이 확정됨에 따라 정부가 추진 중인 3차원의 지역발전정책(기초생활권/5+2광역경제권/초광역 개발권)이 완성되어, 지금까지의 개별 행정구역 단위의 지역개발을 벗어나 지역 간 협력과 통합을 통해 지역발전이 촉진되고, 동서남해안권은 미래국토의 대외개방형 새로운 성장발전축으로 국가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 동북아의허브-인천-
글쓴이 : 복돌이(박창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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