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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재개발업계, 부평 부광초교 서측구역 눈독

복돌이-박 창 훈 2009. 11. 12. 19:55

재개발업계, 부평 부광초교 서측구역 눈독

 

ㆍ지하철 7호선 연장… 상업지역 포함 용적률도 높아


인천시 부평구 부광초교 서측구역이 재개발업계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 등 최고 요지라는 입지여건 외에도 인근 산곡1구역의 성공사례를 보고 주민들이 동의서 징수에 적극 나섰기 때문이다.

종전 재개발에 따라 사업이 추진된 산곡1구역의 경우 현재 일반분양까지 성공리에 진행됐고, 서측구역과 인접한 부개4구역도 조합설립까지 진행되면서 주택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게다가 부광초교 서측구역은 지난 8월13일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시행규칙이 개정되면서 구가 부여한 연번동의서로 동의서를 징수하는 첫 지역이라는 점에서도 눈길을 끌고 있다.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 16-58번지 일대에 있는 부광초교 서측구역은 대지면적이 11만2천㎡로 상업지역 2만8천714㎡가 포함돼 있어 용적률이 높다는 게 최대 장점이다. 용적률이 높다는 것은 그만큼 아파트를 많이 지을 수 있다는 의미로 사업성과 직결된다.

현재 부광초교 서측구역의 토지 등 소유자가 1200여 명으로 파악되고 있는 가운데, 향후 2200여 세대의 매머드급 단지로 탈바꿈이 가능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임대주택을 감안하더라도 최소 700~800세대 정도의 일반분양 물량이 생긴다는 계산이다.

또 대규모 배후단지라는 이점 때문에 주변 상권의 중심지라는 보너스까지 챙길 수 있다. 현재도 부광초교 서측구역은 쇼핑시설이 밀집해 있다. 삼산동 롯데마트, 부평역 롯데마트, 부평 롯데백화점, 상동 현대백화점, 상동 홈플러스 등의 대형 쇼핑시설은 물론 일명 ‘깡시장’으로 불리는 인천 최대의 재래시장인 부평시장이 인접해 있다.

여기에다 최고의 학군을 자랑한다. 부광초, 부흥초, 부일초, 부내초, 부평여중, 부평동중, 부흥중, 부광중, 부평중, 부개고, 부흥고 등이 밀집해 있다. 이밖에 상동 호수공원, 나누리병원, 가천길병원 등도 인근에 있다.

인천지역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산곡1구역의 경우 분양까지 성황리에 진행돼 건설사 입장에서도 분양에 대한 걱정은 없을 것”이라며 “주민들의 사업추진 의지에 따라 사업 성패가 갈릴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도형기자>

출처 : 동북아의허브-인천-
글쓴이 : 복돌이(박창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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