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르네상스…개발 열기 후끈
송도ㆍ영종ㆍ청라 3두마차…재개발ㆍ뉴타운도 활발
인천 일대가 개발 열기로 후끈거린다. 인천 서쪽에선 송도∙영종∙청라 등 대규모 경제자유구역사업이 진행되고 있고 구도심에선 재개발∙뉴타운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게다가 서울과 인천을 잇는 도로∙전철망이 놓이면서 개발에 열기를 더해주고 있다.
최근 인천의 몸값을 끌어올린 것은 단연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영종∙청라' 3형제다. 국제업무도시로 개발되는 송도에는 고층 빌딩, 업무시설, 주상복합 아파트, 쇼핑편의시설이 들어서고 있다. 청라지구는 국제업무 및 관광∙화훼∙레저단지가 어우러진 비즈니스 단지로 개발된다. 올초 한라비발디를 시작으로 한화꿈에그린, SK뷰, 호반베르디움 등 이곳에서 분양한 단지들은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시장에 열기를 불어넣었다. 영종지구는 인천경제자유구역 중 면적(138.3㎢)이 가장 넓다. 인천국제공항이 들어선 입지에 맞춰 공항 및 산업 물류를 지원하는 국제도시로 건설된다. 이곳에는 올해부터 영종하늘도시에선 4만5000여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인천 서구에선 검단1지구와 2지구를 합해 총 9만2000여가구의 주택이 들어서는 검단신도시가 조성되고 있다. 내년 하반기에 시범아파트가 분양될 예정이다. 구도심 개발도 한창이다. 경제자유구역 위주의 개발에 치우치지 않도록 기존 도심도 개발되고 있다. 각종 정비사업을 통해 낡고 노후한 주택들이 정비사업을 통해 새 주거지로 단장하게 된다. 인천 8개구에서 진행 중인 정비사업은 124개 구역이다. 주택재개발사업이 69곳으로 가장 많고 도시환경정비사업 20곳, 주택재건축사업 18곳, 주거환경개선사업 5곳, 나머지 사업유보구역 12곳이다. 인천시가 기존 도심기능 활성화를 위해 기본계획상의 각종 규제를 완화할 계획을 갖고 있어 사업 진행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3경인고속도로 등 도로망도 확충…청약 큰 인기 교통여건도 보다 나아지고 있다. 기존 인천공항고속도로와 제1·2경인고속도로 외에 제3경인고속도로가 신설된다. 이렇게 되면 동서 4개축,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를 남북 2개축으로 한 고속도로망이 완성되는 셈이다. 기존 인천 지하철1호선도 올해초 송도까지 연장됐고 서구 오류동에서 남동구 인천대공원역을 잇는 인천지하철2호선도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전문가들은 "인천이 인기를 끄는 데는 대형 개발재료, 재개발 열기, 교통망 개선 등이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이라며 "개발 재료를 앉고 인천이 부동산 시장에서 덩치를 키워가고 있다"고 말했다. |
이영주 기자 leeyj@joongang.co.kr
출처 : 동북아의허브-인천-
글쓴이 : 복돌이(박창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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